|2026.03.03 (월)

재경일보

[뉴욕장중]경기지표 난관에 다우 '주춤'

12월 미ISM 비제조업지수 50 밑돌아

박병관 기자

[뉴욕=한국재경신문] 뉴욕증시가 6일(현지시간) 경기부양책 호재로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경기 지표가 발표되면서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

낮 12시 현재  다우 지수는 29.87포인트(0.33%) 오른 8982.76을,  나스닥 지수는 15.75포인트(0.97%) 상승한 1643.78을 기록하고 있다.

 

S&P 500 지수는 4.15포인트(0.45%) 상승한 931.6을 기록하고 있다.

◇ 서비스·공장 수주·주택 시장 '꽁꽁'

지난해 12월 미국의 서비스산업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12월 구매관리자협회(ISM) 비제조업지수는 40.6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ISM비제조업지수는 예상을 상회했지만 여전히 서비스업 경기가 위축됐다는 것을 보여줬다. 공장주문은 예상보다 큰폭으로 줄었으며 미결주택매매도 크게 감소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작년 11월 잠정주택 판매지수는 전월대비 4% 하락한 82.3을 기록했다. 이같은 감소폭은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의 전망치인 1% 감소를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작년 11월 미국의 공장주문도 전월대비 4.6%나 감소하며, 감소폭이 월가의 전망치를 두배 이상 상회했다.

◇ 유가 하락반전

이날 국제유가는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오전 11시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0.62달러(1.27%) 내린 48.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쿠웨이트와 카타르는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결정한 감산 조치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내 원유 재고량이 1주일만에 100만 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가는 다시 내림세를 보였다.

한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중단키로 결정하면서 유럽지역의 에너지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5일 푸틴 러시아 총리가 우크라이나가 유럽으로 가는 가스 중 일부를 훔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가 빼내 간 양 만큼의 가스공급을 줄이라고 지시함에 따라 가스 공급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유럽 각국은 비상사태를 소집하고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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