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기축년, 서울 인기 유망 분양단지는 어디?

도심권 물량 집중 - KTX 용산역 주변 청약 1순위

장세규 기자

기축년 새해, 서울 분양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단지는 어디가 있을까?

최근 어려운 경기에도 용산역 주변을 비롯해 강북뉴타운, 도심권 역세권아파트 등의 중소형아파트들은 청약자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새해도 청약자들은 이지역 분양단지들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주상복합을 포함해 올해 서울지역 분양 예정 아파트는 51곳 8천7백18가구다. 이 중 청약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곳으로 보이는 단지는 총 16곳.

특히, 왕십리와 아현뉴타운은 올해 첫 분양이 시작돼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이며 중소형아파트는 지난해 청약 강세를 보였던 만큼 새해에도 그 열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 도심권 분양 쏟아져 - 한국고속철도(이하 KTX) 용산역 주변

2009년 서울 전체 분양 물량의 절반이상을 도심권이 차지하고 있다. 24곳 4천5백96가구가 예정돼 있다. 이 중 주목할 만한 곳은 KTX 용산역 주변, 왕십리뉴타운이다.

동부건설은 용산구 한강로2가 189번지 국제빌딩제3구역에서 주상복합아파트 1백28가구 중 155~241㎡ 48가구를 3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용산민족공원과 접해 있어 조망권이 확보되며 KTX 용산 민자역사와 국제업무단지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용산구 효창동 효창4구역 재개발을 통해 1백72가구 중 80~146㎡ 65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분양 시기는 10월 예정. 효창4구역은 효창3구역(효창파크푸르지오) 도로 맞은편에 위치하며 서울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과 걸어서 1분 거리다. 단지 북쪽 효창공원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대명종합건설은 성동구 성수동2가 230의 7번지에 지역조합아파트 1백144가구 중 113,146㎡ 87가구를 분양한다. 분양시기는 상반기 예정. 영동대교 북단에 위치해 강남권 진입이 쉽고 이마트(성수점), 롯데백화점(스타시티점) 등이 차량으로 5~10분 거리다.


◇ 역세권 재건축 후분양 단지 - 고덕1단지 아이파크, 둔촌푸르지오 등 알짜 풍성

역세권 후분양 재건축 단지는 교통이 편리하고 실제 거주할 집을 보고 청약할 수 있고 부실시공 및 입주지연, 건설사 부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2009년 주요 역세권 후분양 재건축 단지로는 고덕1단지아이파크, 둔촌푸르지오, 구로온수 힐스테이트 등이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강동구 고덕동 400번지 고덕주공1단지를 재건축해 1천1백42가구 중 83~110㎡ 1백11가구를 상반기 분양할 예정이다. 입주는 2009년 7월로 예정돼 있다. 서울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걸어서 5분거리다. 묘덕초등, 배재중, 배재고, 광문고 등 명문 학군이 단지 주변에 밀집해 있다.

대우건설은 강동구 둔촌동 610번지 진흥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8백가구 중 82가구를 11월경 분양 예정이다. 주택형은 아직 미정이며 입주시기는 2010년 3월 예정. 서울지하철 5호선 길동역을 걸어서 10분정도면 이용할 수 있고 일자산해맞이공원이 단지 동쪽에 위치한다.

구로구 온수동 125번지 온수연립은 현대건설이 재건축해 9백99가구 중 79~188㎡ 1백70가구를 6월경 분양할 계획이다. 2009년 10월 입주를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걸어서 10분정도면 경인선 전철과 서울지하철 7호선 환승구간인 온수역을 이용할 수 있다. 온수역 주변 일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개발을 앞두고 있다. 단지 주변에는 둔덕산 등 주변 녹지가 풍부하고 고도제한으로 묶여있어 쾌적한 주거생황을 누릴 수 있다.

◇ 새해, 뉴타운 내 분양단지 인기 예감

2009년에는 왕십리뉴타운(1차), 아현뉴타운(2차) 내 단지들이 첫 분양을 시작해 눈길을 끈다.

왕십리뉴타운1,2,3구역은 4월(1,2구역)과 11월(3구역)에 순차적으로 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

1,2구역은 대림산업,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GS건설, 3구역은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았다. 1구역은 1천3백69가구 중 83~182㎡ 6백가구, 2구역은 1천1백36가구 중 80~192㎡ 5백5가구, 3구역은 2천1백1가구 중 79~231㎡ 8백2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왕십리역은 지하철 3개 노선(중앙선, 2호선, 5호선)이 지나며 2010년에는 분당선 연장구간(선릉~왕십리)까지 추가될 예정이어서 교통요지로서 입지를 굳힐 전망이다.

마포구 아현뉴타운에는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아현3구역을 재개발해 총 3천63가구 중 4백13가구를 6월에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공급면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아현뉴타운은 서울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 5,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이 인접해 있는 트리플역세권이며, 남측에 위치한 공덕로타리에 10개 이상의 버스노선이 운행 중이다. 또한 공덕역에는 2010년 경의선과 인천공항철도 개통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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