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이경영출연무산 ‘사람들은 남 실수에 너무 잔인, 모두가 도덕군자일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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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영출연무산으로 MBC 지상파 복귀가 불발 돼 화제다.

오는 21일부터 방송되는 MBC TV 새 수목극 '돌아온 일지매'에 일지매(정일우)의 첫사랑 달이(윤진서)의 아버지 역으로 극 초반에 잠시 등장할 예정이던 이경영은 방송사인 MBC의 출연정지 규정때문에 복귀가 불발된 것이다.

이경영은 지난 2002년 청소년 성매매 혐의로 무죄 판결을 받고 연예활동을 접은 뒤 이 드라마에 카메오로 출연하면서 복귀 가능성을 타진할 입장이었다. 지난 7일 종로 서울극장에서 ‘돌아온 일지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을 때 이경영은 달이(윤진서 분)의 아버지로 카메오 출연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MBC 드라마국은 이경영의 드라마 카메오 출연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 "이경영의 카메오 출연 사실을 제작발표회에서 알게 됐다"며 "물의 연예인의 경우 방송사별로 출연을 제한하는 규정이 있는데, 이경영씨의 경우 자체 심의 규성상 방송 출연이 불가능한 상태다"고 전했다.
 
이어 "제작사의 귀책 사유인 만큼 협의를 거쳐 이경영씨의 출연분을 삭제하고 재촬영을 하던지, 다른 대안을 마련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돌아온 일지매’의 황인뢰 감독은 “개인적 친분으로 이경영에게 카메오 출연을 부탁했다”며 “당시 이경영은 방송 출연에 대해 매우 조심스러워 했지만 1회분이라는 제작진의 부탁에 어렵게 승낙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경영의 복귀에 대해서는 김수현 작가도 지난해 10월 '서울드라마페스티벌 2008'에서 "오늘 문득 이경영이라는 배우가 생각이 난다"며 "이경영이라는 배우가 너무 오래 쉬고 있다. 나는 이경영이라는 배우의 연기력을 높이 평가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남의 실수에 대해 너무 잔인하다. 모든 사람들이 도덕군자일 순 없다. "고 이경영의 용서와 컴백에 대한 바람을 내비쳤다. (자료사진=한국재경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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