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한화 "産銀 자산매각안 진지하게 검토"

대우조선해양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한화는 8일 "산업은행이 제시한 자산매각 제안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 관계자는 이날 민유성 산업은행장이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사모투자펀드(PEF)를 조성해 그룹 자산을 사주는 방식으로 인수 자금조달을 돕겠다고 한화 측에 제안한 사실을 발표한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딜이 중대한 사안인 만큼 산은의 제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어 아직 구체적으로 정리된 입장을 말씀드릴 수는 없다"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민 행장이 당초 맺은 양해각서(MOU) 내용을 변경할 의사는 없다고 밝힌 데 대해 "인수 자금 분할 납부 등은 양해각서 내용에 변경을 가하는 것일지라도 이미 이사회에서 결의한 사안이므로 우리의 입장에도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화는 이날 산은 측 제안을 놓고 그룹 내 관계자들을 소집해 회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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