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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기름의 실체를 파악한 소비자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7일 방송된 KBS2 '소비자고발'에서는 5,000만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대표 간식 치킨을 튀기고 나온 폐유에 대해 다뤘다.
치킨의 맛은 기름에 얼마나 바삭하게 튀겨내느냐에 따라 달라지기에 대부분 치킨 브랜드에서는 좋은 기름을 쓴다고 광고하지만 그 실체는 달랐다.
'소비자 고발' 제작진은 전국의 치킨전문점 20곳에서 닭을 튀긴 후 나온 폐유를 거둬들여 검사, 그 결과 기름의 상태가 심각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기름의 산화 정도가 기준치인 산가 2.5 이상인 곳이 10곳이나 됐으며 평균치도 두 배에 가까운 4.8을 기록했다. 심지어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발견된 곳도 있을 정도.
이에 제작진은 새 기름에 닭을 10마리 단위로 튀겨 기름의 색과 향을 비교 조사하기에 나섰다. 닭을 50마리 튀기자 기름의 색과 향이 조금씩 달라지더니 80마리를 튀긴 기름은 역한 냄새를 풍기며 질감도 변했다.
특히 한 치킨전문점 사장은 "본사의 방침에 따라 300마리를 튀겨낸 후 기름을 교체하고 있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게다가 점주들의 비양심과 일부 프랜차이즈 본사의 암묵적 동의하에 버려져야 마땅한 기름에 닭이 튀겨지는 것을 물론 간장이나 양념 등으로 치킨 표면의 색을 감추는 일도 비일비재 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치킨도 맘 놓고 못 먹겠다", "치킨업체 이름을 공개하라", "생각했던 것보다 심하다", "유명 치킨전문점은 믿고 먹었는데 뒤통수를 맞은 기분이다" 등 분노의 글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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