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원유의 기준가격이 되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다시 배럴당 5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8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4.54달러 하락한 45.71달러 선에서 가격이 형성됐다.
두바이유 가격의 큰 폭 하락은 예상을 넘는 원유 재고의 증가세와 석유 수요 감퇴 우려 등으로 7일(현지시간) 뉴욕과 런던의 원유 선물이 급락 한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과 런던의 원유 선물은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가 뉴욕 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0.93달러 내린 41.70달러,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1.19달러 떨어진 배럴당 44.67달러 선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 이어 미국의 경기 위축 소식이 국제유가 약세의 요인이 됐다.
미국의 실업자 수가 지난 주 460만 명을 넘어 26년 만에 최악을 기록했다는 소식과 함께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의 지난해 12월 판매가 로이터의 전망치(2.8%)보다 크게 낮은 1.7%에 머물렀다는 소식이 유가 하락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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