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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재가 연예인들의 자살사건마다 사람들 입방아에 오르내려 김성재의 어머니 육영애 씨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고인의 어머니는 "(아들의 죽음이)자살로 밝혀진 적 한 번도 없는데 모든 언론이 합세한 듯 자살로 몰고가고 있다. 1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잘못 알려져 있어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육씨는 "아들의 죽음 이후 그동안 일부러 TV나 신문을 안 보려 애쓰며 살아왔는데 안재환과 최진실 씨 사건에 너무 가슴 아파 인터넷을 보다 생각지도 못한 아들의 이름이 다시 나와 놀랐다. 왜 연예인들의 죽음이 있을 때마다 이런저런 명칭으로 성재의 이름을 거론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유족의 가슴에 남아 있는 상처를 절대 아물지 못하게 하겠다는 의도처럼 생각되기도 한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육영애 씨는 "성재는 당시 호텔에서 오른쪽 팔목 윗부분 안쪽에 28개의 주삿바늘 자국을 남긴 채 사망했다. 그는 오른손잡이로 오른팔 주삿바늘이 있는 그 부분에는 스스로 주사를 할 수 없다. 어쩌다 간신히 한 번 정도는 스치듯 잘못 놓을 수 있어도 어떻게 28바늘을 자기가 놓을 수 있겠느냐"며 "부검 결과 주사용 동물 마취제가 몸에서 나왔는데 왜 약물중독으로 둔갑했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실제로 이와 관련 고 김성재의 죽음을 자살로 표현한 언론사들은 이미 정정보도를 낸 상태다.
고인의 어머니는 "아들이 다시 살아 돌아오는 것도 아니고 지금 범인을 찾아 처벌하자는 것도 아니지만 사실을 제대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사실을 제대로 밝혀 고인의 명예를 되찾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故 김성재는 이현도와 함께 1995년 그룹'듀스'를 결성, '말하자면'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다가,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가 숙소로 사용하는 호텔에서 의문의 변사체로 발견돼 당시 큰 충격을 안겨준 바 있다. (윗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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