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조영남사과 “신중했어야 했는데, 방송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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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이 공식 사과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 10일 MBC 라디오 표준FM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서 DJ 조영남은 미국발 금융위기 및 환율 급등을 예측, '경제 대통령'으로 불린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가 30대 초반 무직 박 모 씨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점쟁이 같은 모르는 남의 말을 추종하는지 모르겠다. 다들 믿다가 잡아보니 이상한 사람이고 다 속았다"고 발언한 것.

이에 청취자들은 "서울대 나왔다고 티 내는 거냐" "방송에서 사적인 감정 푸는 것 아니냐" "미네르바의 글을 읽어보기는 했나, 그게 학력과 무슨 상관이냐"며 경솔한 언행이라고 비난을 쏟아낸 것.

이에 조영남은 이틀이 지난 12일 오후 같은 프로그램인 MBC 표준FM '지금은 라디오 시대'를 통해 "지난주 토요일 미네르바와 관련 말실수를 크게 했다"면서 "진작 말씀을 드렸어야 했는데 주말은 녹음 방송이라 오늘에야 말씀드리게 됐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 조영남은 "방송이 참 어렵다. 진행자로서 말 한마디를 신중하게 해야 했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이번 일을 계기로 말 한마디에 더 조심해야 겠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더 돌아보게 된다"며 "제 이야기 때문에 불편하셨을 분들에게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정중히 밝혔다.

끝으로 조영남은 "사실 그동안 내가 말실수를 턱없이 했는데 몇 번이나 용서해주시고 한 분들에게 미안하고 감사하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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