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알렌 3점슛8개·36점' 보스턴, 토론토 잡고 4연패 탈출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이 지긋지긋한 4연패에서 탈출했다.

미 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에어캐나다센터에서 벌어진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레이 알렌의 36득점 활약에 힘입어 94-88로 승리했다.

지난 5일 뉴욕 닉스에 88-100으로 의외의 일격을 당하며 4연패의 늪에 빠졌던 보스턴은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게 됐다.

보스턴의 알렌은 2008~2009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득점인 36점을 몰아넣으며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달 8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전에서 기록한 35득점이었다.

특히 알렌은 10개의 3점슛을 시도해 무려 8개나 성공, 무서운 슛 감각을 과시했다. 1쿼터에서만 5개를 성공했다.

케빈 가넷(10득점, 11리바운드)과 라존 론도(14득점, 11리바운드)는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해 알렌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폴 피어스도 11득점, 6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이탈리아 출신의 안드레아 바르냐니(17득점, 9리바운드)를 앞세워 반격을 벌였지만 잔뜩 독이 오른 보스턴을 상대하진 못했다.

보스턴은 초반부터 알렌의 3점슛 공세를 앞세워 토론토의 혼을 빼놓았다. 알렌은 1쿼터에서만 3점슛 5개를 성공해 보스턴의 32-20 리드를 이끌었다.

전반전을 54-41로 앞선 보스턴은 '빅3' 알렌, 가넷, 피어스와 가드 론도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가 3쿼터에서도 21-14의 우세를 보였다. 3쿼터 종료 때, 이미 보스턴은 75-55, 20점차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4쿼터 들어 제이슨 카포노(12득점)와 바르냐니를 앞세운 토론토의 반격이 시작됐지만 20점의 차이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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