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와 소매금융, 투자은행 등을 아우르는 대형 종합금융그룹 모델을 추구하던 씨티그룹이 미국발 금융위기의 한파로 몸집줄이기에 골몰하고 있다.
주식영업 부문인 스미스 바니를 모건스탠리에 매각하고 씨티그룹의 고문이자 이사로서 씨티호(號)를 사실상 움직여 왔던 로버트 루빈 전 재무장관까지 사퇴키로 함에 따라 씨티그룹의 이날 주가는 10%까지 폭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씨티그룹이 오늘 22일 발표할 지난 4분기 실적이 최소한 100억달러이상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1억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에따라 계속되는 적자행진은 경영진 교체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연방 은행감독 당국이 씨티그룹에 이사진을 교체하고 특히 윈프리드 비쇼프 회장을 교체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후임으로는 타임워너의 회장이자 씨티그룹 이사회 멤버인 리처드 파슨스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씨티그룹은 작년 말에도 수익성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폭락, 경영진 교체 압력이 높아지는 등 위기설이 진정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씨티그룹이 스미스 바니는 증권사 매각으로 최대 100억달러 이득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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