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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주신 다이아몬드의 가치를 알고 싶어서 참석했는데, 좋은 가격이면 매매해야죠. 경기도 어려운데.."
경기도 덕소에서 살고 있는 김희연 씨(36세, 가명)는 제대로 감정을 받아보고 싶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성북동에 위치한 딕스갤러리를 찾아왔다. 자영업을 하는 이들에게 더 추운 겨울, 김 씨는 20여년된 소중한 반지지만 생활비로 보태볼까하는 생각을 가지고 갤러리를 찾은 것이다.
10년전 IMF 외환위기 당시, 각 집에서 자고 있던 보석 등 매물이 시장에 쏟아졌다. 가계경제가 어려워 파는 이들도 있었지만 활발한 시장 경제를 위해 자발적으로 매물을 내놓은 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보석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지 않고, 헐값에 보석을 사들인 일부 업자들로 인해 국내 보석시장에 대한 신뢰를 떨어트리게 했다.
10년이 지난 지금 다시 맞은 경제위기에 딕스 다이아몬드는 무료 보석감정 및 위탁판매를 기획, 13일 성북동 딕스갤러리에서 '딕스 다이아몬드 옥션 2009 보석 Expertise Fair'를 개최했다. 보석 Expertise Fair는 보석을 팔려고 하는 사람들과 사려고 하는 이들에게 정확한 정보와 이해를 돕기위해 진행된 행사로, 국내 최고의 권위자들로 구성된 감정단들이 의뢰인들의 보석을 감정했다.
강승기 딕스다이아몬드 옥션 사장은 "개개인이 구입시 수백에서 수천만원을 호가하던 보석류가 현 시점에서 정확하게 얼마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알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는 보석류를 평가하거나 매입하는 곳이 대부분 영세한 전당포이거나 제대로 된 감정평가 시스템이 마련돼 있지 못한 업체이기 때문이다"며 "고객이 소장한 보석의 신뢰성 있는 가치 평가를 통해, 올바른 보석 문화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본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경희대학교 임길청 교수(딕스다이아몬드 옥션 자문위원)는 "보석의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가 아니라 벨류에 의해 결정된다. 시장이 무너진뒤 시장 복원의 첫번째 작업이 경매인데, 옥션을 통해 벨류의 현대화가 이뤄지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구창식 원장(미래보석감정원, 관인미래보석학원)과 김영출 원장(한미보석감정원)은 중량·칼라·투명도·컷팅에 의해 의뢰인들의 다이아몬드를 감정평가했으며, 행사장 한켠에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박은선(딕스다이아몬드 수석디자이너)의 작품과 5억원 상당의 플래티늄(백금) 턱시도 등이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딕스 다이아몬드는 매월 3째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무료보석감정을 실시해 올바른 보석 문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문의:02-539-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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