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에서 지난달 거의 1천500억달러가 순유출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펀드정보회사의 통계를 인용, 15일 보도했다.
트림탭스 인베스트 리서치와 버클레이 헤지에 따르면 헤지펀드들이 지난 12월중 전체 자산의 10%에 상응하는 1천500억달러의 자금순유출을 기록, 4개월 연속 순유출을 지속했다.
이로써 지난해 전체 헤지펀드에서 빠져나간 자금은 모두 2천억 달러로 늘어났다.
그러나 트림탭스는 헤지펀드의 환매 추세가 올 1분기까지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콘래드 간 트림탭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2월 환매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결과는 예상보다 더 놀라운 수준"이라며 "지난해 주식형펀드의 순유출 최고치였던 9월 720억달러의 두배나 된다"고 말했다.
그는 헤지펀드의 경우 대략 수입의 3분의 2를 성과수수료에서 얻는데 지난해 81%의 헤지펀드가 운용성과에서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정돼 남아있는 절반의 자산 운용을 통해 손실을 완전히 벌충해야 성과수수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헤지펀드 산업이 엄청난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환매를 중단한 많은 헤지펀드들은 환매요구를 수용할 경우 투자 성과에 상관없이 주식 등 현금화가 쉬운 유동성 자산을 처분할 수 밖에 없는데 이렇게 되면 남은 자산의 손실이 더 커질 수 있다며 환매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