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김석균 자살, 유서엔 ‘미안하다’는 말만 ‘김지후, 장채원도 재조명’

이미지

김석균 자살 소식이 알려진 후 유서 내용도 공개돼 네티즌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영화배우 김석균(30)은 17일 오후 4시경 서울 녹번동에 위치한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김석균의 사망을 수사한 경찰은 "고인이 사망 직전 유서를 남겠다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자살로 추정된다"며 "유서에는 가족에게 미안하고 용서해달라"는 내용이 적혀있다고 전했다.

측근의 말에 의하면 故 김석균은 여러 차례 영화와 뮤지컬 등의 오디션에 잇따른 낙방과 긴 무명생활로 인한 설움에 우울증에 시달려 왔으며, 이에 비관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

故 김석균은 지난 2006년 27세 되던 해에 아동극 배우 모집 공고를 본 후 뒤늦게 극단에서 활동했다. 이후 그는 '코리안랩소디'(2005, 김정범 감독, 중편), 'LOVE IS', '아날로그러버', '과식' 등 주로 단편영화에 출연해 왔다.

한편, 김석균의 죽음에 tvN '커밍아웃'을 통해 동성애자임을 밝힌 이후 쏟아진 악플과 소속사 계약 파기 등을 견뎌내지 못하고 지난해 10월 자살한 김지후 등에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이와 함께 트랜스젠더 연예인 故 장채원, 그룹 '엠스트리트'의 故 이서현 등 안타깝게 자살한 연예인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고인의 입관 예배는 18일 오후 8시 치러지며 발인은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재림묘지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사진=김석균 미니홈피)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