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전지현수사의뢰, 핸드폰 복제 의심 ‘누가 그녀의 생활을 살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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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수사의뢰 소식에 네티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서울광역수사대는 19일 "지난주 영화배우 전지현으로부터 '내 휴대전화가 복제된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삼성동 전지현의 소속사 싸이더스HQ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벌여 컴퓨터 2대와 전지현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해 분석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심부름센터를 통해 전지현의 휴대전화를 불법으로 복제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 가운데 싸이더스HQ 대표인 정 모 씨는 내일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경찰은 복제에 개입한 심부름센터 직원 3명을 체포해 조사했으며, 이들이 일반인 40여 명의 휴대전화를 복제해 사생활을 살핀 단서도 확보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휴대전화 번호를 알아내 복제폰을 만들면 문자 송수신 내용을 엿볼 수 있어 전화기 주인의 사생활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경찰은 계약만료를 앞둔 연예인들의 동향파악에 복제폰이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전지현은 소속사와 2월 말 계약이 만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 측 관계자는 "소속사가 연예인의 사생활을 파악하기 위해 복제폰을 사용한다는 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며 "누군가 우리 회사를 모함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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