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금호생명 이상윤 감독, 시즌 2호 퇴장

'신사' 이상윤 감독이 단단히 화났다.

구리 금호생명의 이상윤 감독은 21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프로농구 부천 신세계와의 경기에서 4쿼터 9.5초를 남겨두고 퇴장당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상윤 감독의 퇴장은 자신의 1호이자 2008~2009시즌 2호이다. 1호 퇴장의 주인공은 천안 KB국민은행의 조성원 전 감독으로 지난 10월22일 안산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기록했다.

이상윤 감독은 4쿼터 9.5초를 남겨두고 신정자의 레이업 슛 과정에서 파울이 불리지 않자 심판을 향해 어필을 시작했고 이에 심판은 곧장 벤치 테크니컬 파울을 불었다.

56-58로 뒤져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나온 벤치 테크니컬 파울로 이상윤 감독은 흥분하며 물병을 걷어찼고 결국 테크니컬 파울 1개를 더 받아 퇴장당했다.

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의 관계자는 "테크니컬 파울 2회로 인해 나온 퇴장이기 때문에 별도의 징계는 내려지지 않는다. 대신 벌금 20만원의 제재만 주어진다"고 말했다.

판정은 전적으로 심판의 재량이지만 9.5초를 남겨두고 2점차의 박빙승부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테크니컬 파울이 나오는 모습은 흔하지 않다.

어쨌든 이상윤 감독의 행동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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