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들이 주식을 추가로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유상증자가 지난해 증시 침체로 크게 위축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프리보드 등 3개 시장의 유상증자(납입일 기준)규모는 423개사 12조1천125억원(46억8천400만주)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7년 502개사 19조7천783억원(52억5천500만주)에 비해 회사수로는 15.7%, 증자금액으로는 10.9% 줄어든 수준이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법인이 80개사 7조7천359억원, 코스닥시장 법인이 332개사 4조3천689억원, 프리보드시장 법인이 11개사 77억원 등이었다.
유상증자 배정방식별로는 3자 배정이 66.7%(8조823억원), 주주배정 14.2%(1조7천259억원), 일반공모 12.0%(1조4천483억원), 주주우선공모 6.5%(7천851억원) 등을 각각 차지했다.
무상증자의 경우도 지난해 47개사 1억9천30만주에 불과해 2007년 77개사 5억299만주에 비해 회사수와 주식수가 각각 39.0%와 62.2% 줄었다.
증권예탁결제원 김진호 주식권리파트장은 "증시 침체로 기업들이 주식을 추가로 발행하려 해도 시장에서 소화되기 어렵다고 판단해 유상증자에 소극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무상증자 감소는 기업들이 그만큼 재정 여유가 없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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