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재즈인생 15년은 하늘에서 떨어진 종합선물세트
- 공연 할 때, 관객 표정 다 보여
- 이야기와 재즈 음악이 함께하는 [강인선 라이브] 나윤선 편

비즈니스앤(Business&)의 [강인선 라이브]는 1월 31일(토) 밤 11시, 27살에 재즈를 발견해서 세계가 주목하는 재즈 보컬리스트로 성장한 나윤선 편을 방송한다. 이번 인터뷰는 나윤선이 처음으로 예술인으로서 대중 앞에 섰던 뮤지컬 ‘지하철 1호선’ 무대에서 진행됐다. 나윤선은 ‘하늘에서 떨어진 종합 선물세트 같은 인생’이야기를 털어놓고, 공연 당시 눈물을 흘리며 불렀던 곡과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스캣(scat&8226;뜻 없는 음절들로 노래하는 것)등 직접 노래도 부른다. 이야기와 음악이 어우러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평범한 직장초년생에게 찾아온 제2의 사춘기 ‘내가 잘할 수 있는 건 뭘까?’
나윤선은 외출하는 것보다 집안에 있는 것을 좋아하고, 말썽 한 번 부려본 적 없는 착한 딸이었다. 평범하게 대학을 졸업해 회사에 취직하는 게 전부인줄만 알던 그는 불문학과를 졸업한 후 기업체에 입사한다. 1년도 안돼 한계를 느끼고 직장생활을 접는다. 그런 그에게 단박에 뮤지컬 주인공이 되는 기회가 생겼다. 우연히 참가한 뮤지컬 ‘지하철 1호선’ 오디션에서 주인공으로 뽑힌 것. 당시 설경구, 방은진 같은 유명 배우들과 함께 연기를 했고, 결과도 대성공이었다. 이후 뮤지컬을 두 번 정도 더 하면서 그는 다시 한번 한계를 느꼈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건 뭘까?’를 고민하다가 노래를 더 공부하기로 결심, 프랑스 재즈 스쿨(CIM)로 유학길에 나선다.
27살 늦공부 성공 비결은 ‘연습, 또 연습’
그는 유학 시절 매일매일이 놀라움이었다고 말한다. 한 교수님은 피그미 족과 살면서 피그미 족의 발성법을 배워와 학생들에게 가르쳤고, 브라질 뮤지션들이 학교에 와서 공연을 하는 등 모든 것이 나윤선에게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재즈에 대해 더 할고 싶은 욕심과 학교 내 유일한 한국인이라는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클래식, 재즈보컬, 보컬 앙상블 학교 등 한꺼번에 여러 학교를 다니며 공부했다. 늦공부에 트인 그는 3학년부터는 팀을 만들고 공연을 해서 학비를 댈 수도 있게 됐다.
재즈공부를 시작한지 약15년이 지난 지금, 그는 올해 일정이 이미 잡혀있고, 새로 낸 음반 바이아쥬(Voyage)를 세계 36개국에서 발매하는 등 세계적인 재즈 보컬리스트가 됐다. 그는 처음에 재즈가 뭔지도 잘 몰랐다. 부모님이 유명한 음악가지만 음악을 해야한다고 가르침을 받은 적도 없다. 천재도 아니어서 다양한 가수의 노래를 밤낮으로 들으며 음색을 연구했다. 그와 ‘지하철 1호선’ 공연 때부터 알고 지낸 동료 배우 이황의는 “나윤선은 노래 실력이 좋은데도 항상 음악을 듣고 노래연습을 한다. 식사를 할 때도 항상 흥얼거린다.”고 할 정도로 연습 벌레라고 말한다.
‘하면 다 되더라’, 하지만 누구나 ‘저지르는 것’은 비추천
지금도 27살이 된 여성들이 나윤선에게 자주 카운슬러가 되어달라고 한다. 늦은 유학 길에서 그는 “하면 다 된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한다. 여자나이 27살에 새로운 것을 시작한다는 것에 대해 ‘늦은 감이 있지 않나’ 하는 두려움 보다는 ‘우연히 시작했으니 안 하게 되더라도 어쩔 수 없지 뭐.’하는 식의 긍정적인 성격이 오늘의 성공에 한몫 했다.
하지만 모든 27살 여자들에게 ‘일단 저지르라’고 권하지는 않는다. “나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고, ‘좀 더 일찍 시작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도 든다.”고 한다.
공연하는 사람 관객의 표정 다 보여
나윤선은 공연을 할 때 공연자들만 신이 나서 몰입하는 일방적인 공연은 기피한다. “재즈는 즉흥이 많기 때문에 따라가다 길을 잃어버리면 그 다음부터 어디를 가고 있는지 모를 때가 많다.”며 “관객들 표정을 통해 읽을 수 있다. 관객과 이심전심이 됐을 때 공연자도 좋다.”고 말한다. 드러내놓고 울거나 웃지 않아도, 언어가 달라도, 음악을 통해 관객과 마음이 통하는 ‘기’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또 보컬과 뮤지션과의 팀워크 또한 한 사람이 아프면 어느새 다른 사람들도 아파하는 등 알 수 없는 교감이 있다고 한다.
지난 15년은 ‘하늘에서 떨어진 종합 선물세트 같은 인생’
학창시절과 짧은 회사생활 모두 있는 듯 없는 듯 했고, 평소 집안에 있는 것을 좋아했던 나윤선이 수많은 관객과 소통하며 공연을 하고, 세계를 돌아다니게 하는 자유로움. 그것이 재즈의 매력이라고 말한다.
[강인선 라이브]에 출연한 나윤선은 지난 재즈인생 15년을 돌아보며 그는 “하늘에서 뚝 떨어진 선물 같은 삶을 살았다. 인생에서 받을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는 다 받은 것 같다.”며 이제 막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뮤지션들의 본보기가 되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한다. (출처=비즈니스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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