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삼성휴대전화 점유율 상승폭 1위

삼성전자가 지난해 세계 휴대전화 시장에서 가장 돋보이는 성장세를 나타냈고, LG전자는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톱3'에 등극했다.

2일 시장조사기관 ABI리서치가 글로벌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점유율을 가장 큰 폭으로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007년 13.5%에서 2008년 16.2%로 2.7%포인트 증가했다. 이어 노키아가 36.8%에서 38.6%로 1.8%포인트 확대했고, LG전자도 6.8%에서 8.3%로 1.5%포인트 늘렸다.

반면 모토로라의 점유율은 2007년 13.4%에서 지난해 8.3%로 5.1%포인트 추락했고, 소니에릭슨도 8.7%에서 8.0%로 소폭 하락했다.

이로써 업계 1, 2위인 노키아와 삼성전자간 점유율 격차는 2007년 23.3%에서 지난해 22.4%로 소폭 축소됐으며, LG전자의 점유율은 업계 순위 5위에서 3위로 2계단 상승했다.

ABI는 지난해 휴대전화 시장 규모가 12억1천만 대로 전년대비 5.4% 성장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같은 성장세는 2007년 성장률(16%)에 비해 크게 둔화한 것이다.

ABI리서치 크리스틴 갤런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노키아, LG전자 등 3개 업체가 글로벌 시장을 지배했다"면서 "각각 블랙베리와 아이폰으로 유명한 RIM(1.9%)과 애플(1.1%)도 점유율을 전년대비 배 가까이 확대하며 선전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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