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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레베카가 '리투아니아의 김연아'로 불리며 '차세대 피겨 유망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7일 프리스케이팅을 끝으로 마감한 2009 ISU 4대륙피겨선수권 대회에서 김연아 선수가 쇼트프로그램 점수 포함 종합점수 1위로 금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김현정 선수와 김나영 선수의 출전도 눈에 띄었지만, 한국이 아닌 리투아니아에도 '리틀 김연아'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국내 네티즌들의 관심과 시선을 끌고 있다.
리투아니아 출생 한국 국적 김레베카는 1998년 1월생 만 11세 소녀. 만 7세에 피겨 스케이팅에 입문한 김레베카는 리투아니아를 비롯한 발트 3국과 인근 국가에서 현재 두각을 나타내며 '리투아니아의 김연아'로 불리고 있는 것.
김레베카는 빌뉴스에서 열린 ‘Vilnius Open Cup 2008’ 대회 ‘Silver girls 1998’ 부문에서 1등을 수상했고 지난 1월 9일~10일 폴란드 토룬에서 개최된 ‘네슬레 네스퀵 컵(Nestle Nesquik Cup) 2009 피겨 스케이팅 국제경기’에서 만 11~15세까지 참여하는 'Novice'부문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렇게 뛰어난 실력을 차지하는 김레베카의 피겨스케이팅 길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김레베카는 지난 2월 5~6일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서 열린 ‘리투아니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쉽’에서는 만 11~13세까지 피겨선수들이 참가해 국가대표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국적 김레베카는 최연소 참가자였지만 당당히 1위를 한 것.
하지만 시상대에는 1위인 김레베카 대신 2위인 알렉산드라 골로브키나가 올라갔다. 그것은 김레베카가 한국 국적이고 리투아니아 국적이 아니었기 때문.
다행히 김레베카의 실력을 높이 평가한 리투아니아 피겨스케이팅 연맹은 김레베카를 2, 3위가 없는 단독 1위 시상대에 올렸고 이어 리투아니아 국적 시상대에 1위와 함께 서게 했다.
한편, 이번 일로 리투아니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 국적 선수와 리투아니아 국적 선수를 구별짓지 않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이 밖에도 연맹 관계자는 김레베카에게 국적변경을 적극 권유하고 있지만 김레베카 부모는 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국내에 전해져 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했던 피겨스케이팅이 김연아 선수의 활약뿐 아니라 '어린 꿈나무'들의 활약도 돋보이고 있어 한국 피겨 스케이팅에 어떠한 새로운 열풍을 일으키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김레베카부모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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