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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블루팡스는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2008~2009 NH농협 V-리그 5라운드 현대캐피탈전에서 톱니바퀴 같은 조직력과 안젤코(27득점)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앞세워 3-0(25-22 25-23 25-23)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최근 3연승으로 시즌 18승(6패)째를 거둬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현대캐피탈(20승4패)과의 격차를 2게임차로 좁혔다.
삼성화재전에서 완패를 당한 현대캐피탈은 연승 행진이 5연승에서 마침과 동시에 정규리그 1위 자리를 굳건히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올시즌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와의 4차례의 라이벌전에서 1세트를 먼저 가져간 팀이 승리한다는 ‘1세트의 법칙’은 이 날도 통했다.
톱니바퀴 조직력을 앞세운 삼성화재는 1세트를 따낸 뒤 내리 2, 3세트를 따내는 저력을 뽐내며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완벽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삼성화재의 완승을 이끈 수훈갑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제 몫을 다해 준 '해결사' 안젤코였다.
안젤코는 1세트에서 손재홍의 퀵오픈 공격으로 14-13으로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신선호가 어렵게 잡아낸 볼을 확실하게 처리해주며 현대캐피탈과의 점수를 2점 차로 벌렸다.
세트 막판에도 안젤코는 박철우가 오픈공격으로 21-21 동점을 만들자 또다시 득점포를 가동해 현대캐피탈의 추격을 따돌렸다.
팽팽했던 1세트를 깔끔한 백어택으로 마무리한 안젤코는 2세트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안젤코는 시소게임을 벌이던 19-19 상황에서 상대 용병 앤더슨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약화시킨 뒤 곧바로 현대캐피탈의 코트에 고공강타를 내리 꽂았다.
안젤코의 득점을 기점으로 분위기는 삼성화재 쪽으로 흘렀고, 간판 센터 신선호는 2연속 블로킹을 잡아내 현대캐피탈과의 간격을 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
궁지에 몰린 현대캐피탈은 이선규가 3득점을 몰아치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선전해주던 박철우가 서브 범실로 한 점을 내줘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다.
침체된 분위기 속에 조직력마저 무너져 버린 현대캐피탈은 어이없는 공격 범실로 또 한 점을 내줬고, 상대 범실에 편승한 삼성화재는 안젤코의 마무리로 2세트까지 가져갔다.
3세트에서도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세트 초반 일찌감치 리드를 잡은 삼성화재는 이선규와 앤더슨이 살아난 현대캐피탈에 22-22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하지만 24-23으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팀 송병일의 서브 범실로 3세트를 25-23으로 마무리, 라이벌전을 가볍게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현대캐피탈의 외국인 용병 앤더슨은 이날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지만, 팀이 패해 빛을 잃었다.
◇NH농협 2008~2009 V-리그 15일 경기 결과
▲남자부
삼성화재 3 (25-22 25-23 25-23) 0 현대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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