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GM 파산보호신청 검토”< WSJ >

강경 노조도 파산 변수<로이터>

미국 최대의 자동차기업인 제너럴모터스(GM)가 오는 17일인 자구계획 제출 시한을 앞두고 정부의 추가 공적자금 지원 외에 법원에 파산보호신청(챕터11)을 하는 방안을 자구책의 대안으로 검토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 보도했다.

챕터 11은 파산법원의 감독 아래 기업 회생 절차를 밟도록 하는 한국의 법정관리와 유사한 제도이다.

GM의 파산보호 신청은 일부 전문가들과 의원들이 기업 정상화의 가장 확실한 방안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미 수백만 실업자가 발생한 경기침체기에 미국 경제 전반에 걸쳐 막대한 타격을 줄 수 있다.

이 신문에 따르면 GM 이사회는 금융위기로 인해 기업 유동성 공급이 유지될 수 없는 수준으로 악화됐던 지난해 11월 파산보호 신청을 심각히 검토했으며, 이를 위해 12월초 변호사와 자문역 등 파산 관련 전문가들을 고용해 긴급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이후 몇 달 동안 이들 전문가는 GM에 자문을 해줬던 에버코어, 모건스탠리와 함께 GM의 회생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왔다는 것이다.

이 계획에는 파산보호신청을 통해 일부 브랜드와 국제사업망 등 GM의 모든 우량 자산을 통합해 새 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

그럴 경우 부실자산은 파산 법원의 보호 아래 팔리거나 정리되고 채권자들과 노조, 딜러, 부품공급업체들과의 계약은 재조정된다.

신문은 또 GM과 함께 총 174억달러의 구제금융을 받은 크라이슬러의 경우 독립 회사로의 구조조정과 이탈리아 자동차업체 피아트와의 임시 제휴 등 2가지 방안을 자구계획으로 재무부에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런 와중에 노조가 은퇴자에 대한 건강보험금 지원 문제를 놓고 협상에서 강경 자세로 일관,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도 GM의 파산보호신청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전미자동차노조(UAW)는 지난 13일 GM이 제시한 조건이 은퇴자에게 불리한 내용이라며 협상 결렬을 선언했으며, 크라이슬러와의 협상도 14일 현재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라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이 통신은 분석가들을 인용해 GM이 UAW와 채권자들로부터 합의를 끌어내지 못한다면 버락 오바마 정부는 GM에 수십억달러의 공적자금을 다시 쏟아붓느냐, 아니면 일부의 주장대로 파산 쪽으로 방향을 트느냐는 어려운 정치적 선택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 과천 펜타원서 입주식 개최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1월 28일 경기도 과천시 펜타원C동 SW타워에서 입주식을 열고, 예술올림픽 ‘아트피아드(Artpiad)’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새 출발을 알렸다.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구구갤러리 심민경 초대전 <공:감각>展

한지에 그린 담박한 동양화는 강력한 도파민을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한숨 고르고, 멈추어, 여백에 담겨진 삶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갖고 있다. 그러한 연유로 해외전시나 페어에서도 동양화에 대한 외국 관람객들의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이다.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아트피아드 심벌 마크/로고 & 엠블럼 디자인 공모전 개최

2026년 3월 아시아 아트피아드 위원회 총회, 비전 선포식에 이어 10월에 아시아 아트피아드 대회를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아트피아드위원회(AAC)가 심볼 마크, 로고 및 엠블럼 등 아트피아드를 상징하는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마가 스님, 신간『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서울·부산 북콘서트 열어

(사)자비명상 대표이자 힐링멘토인 마가 스님이 신간 『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 출간을 기념해 서울과 부산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불자들과 독자들을 만났다.마가 스님은 지난 1월 15일 서울 BBS 불교방송 3층 다보원에서 열린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1월 22일 부산 영광도서 문화홀에서 북콘서트를 이어가며, 출가 40년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마음의 전환과 삶의 흐름’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 대표작, 아홉 필의 질주, 인간의 삶을 비추다

안창수 화백의 대표작 「준마등비(駿馬騰飛)」는 단숨에 관람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화폭 위를 가득 메운 아홉 마리의 말은 마치 화면을 뚫고 나올 듯한 기세로 대지를 박차며 앞으로 달린다. 붉은 말 다섯 필과 검은 말 네 필이 어우러진 이 장면은 단순한 동물의 움직임을 넘어, 인간 존재의 내면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강렬한 시각적 서사다.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석창우 화백, LA 아트쇼 2026 초청 전시…세계 무대에 한국 미학 선보여

한국을 대표하는 수묵 퍼포먼스 화가 석창우 작가가 오는 2026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LA Art Show 2026’에 참가해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Los Angele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며, 부스 402번 나르시스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구구갤러리, 2026 신춘 특별기획전,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 개최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구구갤러리는 2026년 새해 첫 전시로 신춘 특별기획 〈영9전: 영아티스트 9인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월 10일부터 1월 21일까지 구구갤러리(서울 양천구 목동중앙서로9길 30)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휴관일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