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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남자', 삼고초려로 연 해외촬영
KBS 월화미니시리즈 '꽃보다 남자'(극본: 윤지련/ 연출: 전기상/ 제작: 그룹에이트)가 마카오에서 이뤄진 두 번째 해외 로케이션 촬영분으로 새로운 막을 연다. 10일 방영된 12회에서 31.4%(TNS 미디어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꽃보다 남자'는 오늘 밤 제작진의 삼고초려 끝에 열린 아시안 라스베가스의 화려한 면모를 국내 드라마 사상 최초로 선보이며 후반전을 위한 2차 도약에 나선다.
인지도 취약, 경제 대란, 편성 난항 속 삼고 초려
뉴칼레도니아에 이은 '꽃보다 남자'의 두 번째 해외로케이션지, 마카오의 한 리조트의 황금문은 제작진의 삼고초려 끝에 힘겹게 열렸다. 한국판 '꽃보다 남자'의 제작 소식이 발표되자마자 일본·홍콩·대만·싱가폴·태국 등 13여 개국에서 촬영 협조 제안이 빗발쳤으나 제작진의 관심사는 마카오로 쏠려 있었다.
아시아의 라스베가스로 일컬어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호텔 카지노 리조트가 개장한 곳이바로 마카오다. 이곳은 극중 세계적인 기업인 신화그룹의 호텔체인으로 구준표(이민호 분)가 경영수업을 받는 장소로 가장 적합하였다.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에 이어 미국 3대 부호로 꼽힌 바 있는(포브스 기준, 2007) 샌즈그룹의 호텔 체인인 본 리조트는 원작 만화가 담은 상상을 초월하는 재벌세계의 실사판과 같았다.
현지 답사 후 촬영 의지를 다진 제작진은 약 8개월에 걸친 오랜 설득 작업에 들어갔다. '꽃보다 남자'가 범아시아적 히트를 기록한 킬러컨텐츠임에도 불구, 한국 드라마 산업에 대한 인지도가 취약한 리조트 측의 고사가 있었다. 2008년 하반기 집중 하락세를 보인 세계 경제지수도 지원 확률을 저하시켰다. 그러나 송병준 대표를 위시한 제작진은 수십 번의 마카오행과 수백 건의 메일 교신을 마다 않고 설득에 매달렸다.
결국 세계 드라마 사상 최초로 아시안 라스베가스의 육중한 황금문이 열렸다. 정성과 의지로 열린 문은 한국판 '꽃보다 남자'가 한 때 겪은 편성 불발 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신용으로 이어졌고 촬영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사진=그룹에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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