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12년간 98번 헌혈한 삼성SDS 직원>

삼성SDS 직원이 12년 동안 1년에 8번꼴로 헌혈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화제다.

주인공은 3년째 삼성SDS 헌혈 왕으로 선정된 전자해외IS그룹 홍진용 책임(40).

그는 지금까지 총 98회(국내 97회, 일본 1회) 헌혈에 참여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집 근처 서울대에 있는 헌혈의 집에서 두 달에 한 번꼴로 헌혈을 해 왔다.

그는 고 2때인 1987년 우연히 학교 단체헌혈을 통해 처음 헌혈을 접했다. 이듬해 대학입시를 치르고 '뭔가 좋은 일을 해야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하는 마음에서 헌혈봉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돈은 쉽게 나눠줄 수 있지만, 건강은 그렇지 않다. 건강한 사람이 나눠줄 수 있는 것이 헌혈이라고 생각했다"는 게 그의 변(辯)이다.

덕분에 홍씨는 지난 2005년 10월에는 50회 이상 헌혈을 한 봉사자에게 적십자사에서 수여하는 금장을 수상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삼성SDS 헌혈 캠페인에서는 2006년이래 3년 연속 헌혈 왕에 올랐다.

홍씨는 "헌혈을 하고 나면 힘든 일을 했다는 생각보다는, 좋은 일을 했다는 보람을 느낀다"라며 "가족들에게 가장으로써 모범을 보일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효과도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SDS는 '헌혈, 함께하면 행복합니다. Happy Together'라는 구호 아래 전국 사업장에서 헌혈 행사를 진행 중이다.

헌혈 후 기증된 헌혈증서는 한국 백혈병어린이재단 소속의 백혈병어린이와 임직원 가족들을 위한 헌혈은행에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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