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주가 급락의 여파로 7거래일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엔 환율은 100엔당 1,600원에 육박하고 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3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16.50원 뛴 1,472.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1.20원 상승한 1,466.7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매수세가 폭주하면서 1,476.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국내외 주가 약세의 영향으로 급등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증시가 뉴욕지역의 2월 제조업 경기 악화 등으로 급락한 데 이어 코스피 지수가 1,100선 부근으로 급락하면서 원화를 약세로 몰아가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7거래일째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주가와 원화 약세를 부추기고 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과 제너럴모터스(GM)의 파산신청 가능성, 동유럽 국가들의 부도에 대한 우려 등도 환율 상승을 뒷받침하는 악재로 꼽히고 있다.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작용하면서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미국 경기부양법안 시행에도 위험자산 기피심리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며 "당국이 전날에 이어 재차 개입할 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1,594.83원을, 엔.달러 환율은 92.31엔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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