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보일러사고, 스포츠센터 폭발! ‘천둥번개치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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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사고로 2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을 당했다.

18일 서울 종암경찰서는 "17일 오후 4시9분께 서울 종암동 개운산스포츠센터 지하 2층 수영장에서 보일러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당시 수영장 내 지하 1층 보일러실에서 보일러 업체가 보일러 점검 및 세척 작업을 완료한 뒤 시험가동하던 중 강한 폭발음과 함께 보일러가 폭발해 지하 2층 수영장과 연결된 스포츠센터 10m 높이의 콘크리트벽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 여성 목격자는 "천둥번개치는 소리...우장창창... 전쟁났는 줄 알았다"라며 놀란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또 당시 지하1층 보일러실에서 작업을 한 기사는 "보일러 점검 세척 작업을 마친 뒤 시험가동 중 갑자기 보일러가 폭발했다"고 말했다.

스포츠센터 직원은 "로비에 있는데 갑자기 '펑' 소리가 나 사람들을 대피시켰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스포츠센터 지하 1층에는 에어로빅장과 헬스장이 있었는데, 복도에 운동하는 자녀를 지켜보던 학부형과 운동을 하러 온 시민들이 무너진 벽에 깔리는 참변을 당했다. 이 사고로 김(41)씨와 박(37)씨가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발주업체와 시공업체 관계자 3명씩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사고 전에 어떤 작업을 했는지와 어떤 경우에 보일러가 폭발하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한편, 부상자 정모씨(28) 등 5명은 고려대병원에서, 나머지 부상자들은 경희의료원(1명), 서울대병원(1명), 성바오로병원(1명)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숨진 김씨 등은 고려대병원과 경희의료원에 각각 안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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