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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이바노비치의 깜짝 활약으로 리버풀에 역전승을 거뒀다.
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홈 구장인 안필드 경기장에서 열린 '2008/2009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첼시 대 리버풀 경기에서 첼시가 이바노비치의 2골에 힘입어 3대1 승리를 따냈다.
이날 첼시 승리의 일등공신은 이바노비치였다. 남아공월드컵 예선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보싱와 대신 출전한 그는 혼자서 두 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수비수인 그가 2골을 넣었다는 것은 첼시로선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선제골을 넣은 것은 리버풀이었다. 리버풀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아르벨로아의 크로스를 토레스가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좋은 출발을 했다.
전반 6분 드로그바가 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지만 슈팅이 키퍼 정면으로 가며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28분에도 드로그바는 발락의 패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허공으로 떠버렸다.
양팀은 빠른 템포의 축구를 구사하며 계속해 서로의 골문을 노렸다. 23분 드로그바가 내준 공을 말루다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25분에는 램파드의 공을 뺏은 토레스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양팀 공격수들 간의 치열한 공방이 펼쳐지던 경기는 의외의 곳에서 골이 나면서 전환점을 맞았다.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188cm의 장신인 이바노비치가 알론소를 따돌리고 헤딩골을 집어넣은 것. 첼시는 이 골로 인해 동점인 채 전반을 끝마칠 수 있었다.
기세가 오른 첼시는 후반에도 리버풀을 강하게 압박했다. 특히 드로그바는 전반에 놓친 기회를 만회라도 하려는 듯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다.
50분 드로그바는 중앙에서 왼쪽 측면으로 치고 나가며 땅볼 슛을 시도했고 공은 레이나 골키퍼의 옆을 지나며 골문 안으로 향했지만 캐러거가 가까스로 걷어내며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역전 골도 첼시의 공격수들이 아닌 이바노비치의 머리에서 나왔다. 이바노비치는 또다시 맞은 코너킥 상황에서 공을 정확하게 머리에 맞추며 헤딩슛을 성공시켰다.
이어 66분 왼쪽 측면을 완전히 허문 말루다가 빠른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달려오던 드로그바가 그대로 차 넣으며 쐐기골을넣었다. 계속해 공격에 실패하던 드로그바로선 '한풀이' 골인 셈이었다.
리버풀은 베나윤과 도세나, 바벨 등을 투입하며 역전 골을 노렸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첼시가 3대1로 앞선채 경기가 마무리됐다. (사진= 챔피언스리그 공식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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