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경제위기를 맞아 금융시스템의 국제신인도에 대한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우리 정부는 금융시스템 강화를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자금세탁방지제도를 시행해 왔으며, 올해 OECD 산하 '자금세탁방지국제기구 (FATF)' 정회원 가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언스트앤영 어드바이저리는 새금융사회연구소(이사장 장일석)와 함께 지난 9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자금세탁방지제도의 성공적인 정착 및 확산을 위해 '자금세탁방지포럼: FATF 가입을 위한 A부터 Z까지'를 개최했다.
국내 정부기관 및 금융기관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포럼에서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이철환 위원장은 금융실명제 도입, 조세체계 개선, 규제 완화 등 정부의 자금세탁시장 축소 노력에 대해 소개하고 지금세탁방지(AML: Anti-money laundering) 테러자금조달차단(CFT: Combating Financing of Terrorism)의 확대, 내부통제시스템 및 국제협력체재 강화 등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제사회는 국경을 넘나드는 자금흐름의 건전성 제고를 위한 협력체제를 한 층 더 공고히 하고 있으며, 이번 G-20 정상회담에서도 이러한 취지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조속한 시일내에 FATF 회원국으로 가입하는 한편, G-20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조세피난처 규제 및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결의사항 준수를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금융사회연구소의 장일석 이사장(전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장)은 자금세탁방지제도에 대해 소개하고 언스트앤영 어드바이저리의 정태수 상무는 FATF의 최근 현황 및 글로벌 트렌드를 분석하고 선진국의 감독/검사 운영현황을 공유했다.
정태수 상무는 “민간부문은 자체 검사 메뉴얼을 활용한 보고기관의 자율규제능력 강화를, 공공부문은 검사권 강화를 위한 법제도 보완 및 검사기관의 검사업무 효율화 등에 중점을 두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AML-CFT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금세탁방지 전문가협회(ACAMS: Association for Certified Anti-Money Laundering Specialists)의 그레고리 칼파키스(Gregory Calpakis) 회장은 ‘경제위기에서의 자금세탁방지 대응전략’을, 리스크 관련 글로벌 리서치사인 월드체크(World Check)의 스티브 파레르(Steve Farrer) 선임 컨설턴트는 ‘비즈니스 파트너 파악을 위한 당면과제’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한편 언스트앤영 어드바이저리의 권승화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경제환경과 불확실성 속에서 자금세탁방지제도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접근과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투명한 사회, 신뢰받는 금융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