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호선 ‘할아버지 댄서’ 슈퍼스타K 지원, “나이 들었어도 여전히 가수는 나의 꿈”
지하철 5호선 강동역의 명물 ‘댄서 할아버지’가 국내 최대 뮤직 엔터테인먼트기업 엠넷미디어(대표:박광원)의 대국민 스타 발굴 오디션 ‘슈퍼스타K’에 지원, 화제가 되고 있다.

이미 한 방송 프로그램(세상에 이런 일이)을 통해 널리 알려진 바 있는 양일진(41년생 69세, 서울 거주) 할아버지는 나이가 느껴지지 않는 유연한 몸과 트렌디한 패션이 우선 이목을 끈다.
가수 ‘비’ 춤을 멋드러지게 소화하는 그의 유일한 꿈은 “가수”. 그래서 이번 슈퍼스타K에 도전하게 됐다고. 엄밀히 말하자면 5호선 강동역 역무원의 추천으로 지원하게 됐지만 현재 서울 2차 예선을 위해 팝송과 그에 맞는 댄스를 맹 연습 중에 있다.
젊었을 적 카투사에 근무해 미국에도 다녀온 적 있다는 양 할아버지는 유창한 영어실력 때문에 영어 강사로도 활동한 적 있다고. 그래서 이번 오디션에서도 자신의 재능을 살려 팝송과 댄스로 2차 예선을 통과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적은 나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양일진 할아버지는 아직 미혼. 올해 초 만난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위해서라도 꼭 오디션에 우승해야 한다고 밝힌 그는 우승 상금을 타면 꼭 오디션 신청 때 만났던 슈퍼스타K 작가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도 복지회관과 지하철 등에서 댄스 공연을 펼치며 가수의 꿈을 꾸는 그가 언젠가 꿈을 이뤄 음악 프로그램에 서는 그 날을 상상해 본다.
이 밖에도 자신의 힙합 실력을 평가 받고 싶어 슈퍼스타K에 지원하게 했다는 40대 아저씨 랩퍼까지 현재 슈퍼스타K에는 10~20대 뿐 아니라 젊었을 적 꿨던 가수의 꿈을 포기 하지 못하고 도전한 40대 이상의 지원자들도 대거 몰리고 있다.
슈퍼스타K 기획을 맡고 있는 홍수현 국장은 “사연을 가진 많은 분들의 오디션 지원이 폭주하고 있다. 그 동안 음악을 단순히 10~20대들 만의 전유물이라고도 생각했었는데, 이번 오디션을 진행하며 ‘음악’이라는 것이 정말 나이와 인종을 초월한 모두의 ‘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며 “슈퍼스타K가 단순히 신인가수를 뽑는 행사가 아닌 음악으로 하나되고 감동을 줄 수 있는 진정한 전국민의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상 초유의 전국민 슈퍼스타 발굴 오디션 ‘슈퍼스타K’는 오는 5월 3일 인천을 시작으로 강릉, 제주, 대전, 대구, 광주, 부산, 서울 8개 도시에서 두 달에 걸쳐 지역 예선이 치러진다.
예선에서 선발된 100명은 다시 32명으로 이후 다시 10명으로 추려지며 이때부터 최종 우승자를 가리기 위한 본격적인 합숙을 시작하게 된다.
이때부터 오디션 과정이 음악&버라이어티 채널 Mnet을 통해 생방송으로 매주 시청자들에게 여과 없이 공개되며 이에 시청자들은 자신의 의견을 매회 제작진에게 전달할 수 있다.
엠넷미디어 측은 “공정한 심사와 진정한 대한민국 슈퍼스타를 발굴하겠다는 오디션의 기본 취지에 부합하기 위해 10인 선발 이후부터는 심사위원 점수를 최소화 하고 시청자들의 투표점수를 중심으로 매주 1명씩 탈락자가 결정된다”며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1세부터 99세까지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다양한 연령의 참가자가 참여할 것으로 대비해 성인가요, 발라드, 일렉트로닉 등 우승자를 위해 다양한 장르의 곡을 미리 준비하고 있다”며 “최근 90세 할아버지의 지원 소식이 알려지면서 40대 이상 지원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오디션 지원은 슈퍼스타K 홈페이지(www.superstark.co.kr)와 ARS 1566-0199를 통해 응모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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