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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노라조의 보컬 이혁이 어린 시절 혀가 잘려 노래는 물론 말도 못했다는 사연을 공개해 화제다.
이혁은 오는 17일 오후 11시40분에 방송되는 MBC '오늘밤만 재워줘'에서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오싹해진다. 그 사건을 알고 있는 친구들은 내가 가수가 된 걸 기적에 가깝다고 이야기한다"며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그에 따르면 어렸을 때 친구들과 장난을 치다가 혀를 절반 가량 잘려 응급실에서 접합수술을 받았으며, 그때의 후유증으로 한동안 말을 하지 못했다는 것.
이혁의 말을 듣던 방송인 이경실, 김지선, 강수정 등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혁은 "그때 신체적, 정신적 충격이 컸다"며 "수술 후 접합된 부분이 자연스럽지 않아 짧은 단어를 이야기하는 것도 몹시 힘들었다. 친구들과 이야기 하는 게 힘드니까 혼자 음악 들으며 딴청을 피우기도 했다. 지금도 말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말을 잘 하지 않아서 내가 원래 말수가 적은 줄 알고 있는 친구들도 있다"고 당시의 기억을 털어놨다.
이어 이혁은 현재는 발음에 이상을 못 느끼냐는 질문에 "고등학교 때 음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처음 했는데 이 상태로는 당연히 노래를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나를 시험해 보기로 마음먹었다"며 "걸음마를 배우는 심정으로 발음교정을 시작했다. 볼펜을 입에 물고 죽기 살기로 책을 읽었고 좀 나아졌을 때는 자주 듣던 노래를 따라 부르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다행스럽게도 노력이 가상했던지 상태가 좋아져 이렇게 대화도 하고 노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당시 사건을 회상했다.
또 이혁은 이날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기타에 대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이혁은 "아버지가 기타를 주신 후 하루만에 돌아가셨고 나는 이 기타로 음악을 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인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음악에 대한 깊은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실력파 가수로 우뚝선 이혁은 최근 디지털 싱글앨범 '남자'를 발표하고 솔로 활동에 시동을 걸었으며 오는 18일 MBC 음악중심을 통해 첫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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