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홈런 4방 19안타 폭발' KIA, LG에 14-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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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화끈한 타격을 선보인 KIA가 2연승을 달렸다.

KIA 타이거즈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경기에서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등 타선이 폭발하며 LG 트윈스를 14-0으로 대파했다.

시즌 두 번째 연승을 기록한 KIA는 시즌 5승째(1무6패)를 거둬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전까지 팀타율 0.235로 이 부문 7위를 기록하던 KIA는 이 날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슬럼프 탈출의 신호탄을 쐈다. 선발 전원 안타는 올 시즌 1호.

특히, 최근 서서히 타격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는 김상훈은 8회 만루 홈런 등 4타수 2안타 2홈런 6타점으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2루수 겸 7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루키 안치홍은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시즌 첫 선발 등판한 KIA 로페즈는 7이닝 동안 LG 타선을 5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한국 무대 첫 승을 신고했다.

그동안 잠잠하던 KIA 타선은 1회부터 폭발했다. 1사 후 이종범의 좌전 안타와 이현곤의 2루타로 2,3루를 만든 KIA는 최희섭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찬스를 무산시키는 듯 했다.

하지만, 5번 타자 이재주가 심수창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출루한 뒤 김상훈마저 볼넷을 골라내며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찬스에서 KIA는 안치홍의 2타점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불붙은 KIA 타선은 좀처럼 식을 줄 몰랐다.

KIA는 3회까지 매회 점수를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2회 이현곤의 안타로 1점을 추가한 KIA는 3회 안치홍과 나지완의 백투백 홈런으로 6-0까지 달아났다. 7번과 8번타자로 나란히 타석에 들어선 안치홍과 나지완은 심수창의 초구를 공략해 연타석 홈런을 만들어냈다.

5회에는 김상훈까지 홈런포에 가담하며 LG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8회 2사 만루에 타석에 들어선 김상훈은 LG 세 번째 투수 한희의 초구를 받아쳐 만루 홈런을 만들어내며 대승을 자축했다.

마지막 공격에서도 3점을 추가한 KIA는 신인 정성철을 시험 가동하는 여유를 보인 끝에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2연패를 안고 대구 원정길에 오른 두산 베어스는 3회까지 12점을 뽑아내며 삼성 라이온즈를 13-4로 제압했다. 선발로 전향한 두산의 정재훈은 5이닝 3피안타 4실점으로 2승째를 챙겼다.

통산 홈런 기록에 1개 만을 남겨놓은 삼성의 양준혁은 손맛을 보지 못하며 기록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롯데 자이언츠는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득점을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13-8 승리를 거뒀다.

시범경기 다승 1위 조정훈은 6⅓이닝 동안 6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추가했다.

SK 와이번스는 9회초 최정의 결승 희생플라이로 한화 이글스의 끈질긴 추격을 10-9로 따돌렸다. SK 선발 김광현은 5⅓이닝 5실점의 부진 속에서도 승리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지만 구원 투수들의 난조로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히어로즈-롯데(목동)

롯데는 초반부터 히어로즈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선취점을 뽑아낸 롯데는 3회 2점을 더해 3-0으로 앞서갔다.

4회 2사 2루에서 박기혁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더한 롯데는 이후 2사 2루에서 김주찬이 김수경의 초구를 통타, 비거리 110m짜리 좌월 투런포를 작렬해 6-0까지 달아났다.

4회말 히어로즈에 3점을 내준 롯데는 5회 2사 1루에서 강민호가 상대 구원 김성현을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뽑아내 8-3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롯데의 방망이는 7회 불을 뿜었다.

7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인구가 우월 솔로포를 날려 1점을 추가한 롯데는 이후 1사 1루에서 가르시아가 배힘찬의 초구를 노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려내 11-3으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롯데는 7회와 8회 5점을 올린 히어로즈에 8-11까지 따라잡혔지만 9회 1사 3루에서 상대 구원 이상열의 폭투로 1점을 더한 뒤 가르시아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작렬, 히어로즈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4회말 3점을 만회한 히어로즈는 7회 1사 1루에서 연속 4안타가 터져 3점을 더했고, 8회 2사 1루에서 또 다시 연속으로 3개의 안타가 터져 2점을 추가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패배의 쓴잔을 들이켰다.

■LG-KIA(잠실)

그동안 잠잠하던 KIA 타선은 1회부터 폭발했다. 1사 후 이종범의 좌전 안타와 이현곤의 2루타로 2,3루를 만든 KIA는 최희섭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찬스를 무산시키는 듯 했다.

하지만, 5번 타자 이재주가 심수창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출루한 뒤 김상훈마저 볼넷을 골라내며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찬스에서 KIA는 안치홍의 2타점 적시타로 3-0을 만들었다.

불붙은 KIA 타선은 좀처럼 식을 줄 몰랐다.

KIA는 3회까지 매회 점수를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2회 이현곤의 안타로 1점을 추가한 KIA는 3회 안치홍과 나지완의 백투백 홈런으로 6-0까지 달아났다. 7번과 8번타자로 나란히 타석에 들어선 안치홍과 나지완은 심수창의 초구를 공략해 연타석 홈런을 만들어냈다.

5회에는 김상훈까지 홈런포에 가담하며 LG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8회 2사 만루에 타석에 들어선 김상훈은 LG 세 번째 투수 한희의 초구를 받아쳐 만루 홈런을 만들어내며 대승을 자축했다.

■두산-삼성(대구)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

두산은 1회초 선두타자 이종욱의 볼넷과 도루, 1사에서 김현수의 내야 땅볼 등으로 만든 2사 3루에서 '대장곰' 김동주가 상대 선발 크루세타의 5구째를 잡아당겨 좌월 투런을 날리며 2점을 올렸다.

이어 3회에도 두산은 김현수와 김동주의 볼넷, 최준석의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손시헌의 1타점 적시타와 이어진 최승환의 내야 땅볼 때 상대 3루수 실책으로 두 명의 주자가 홈인, 5-0으로 앞서갔다.

계속된 찬스에서 두산은 임재철의 유격수 앞 땅볼로 1점을 추가, 점수차를 6-0으로 벌렸다.

불붙은 두산의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

두산은 이어진 4회 공격에서 볼넷 2개를 얻어 무사 1,2루를 만든 뒤 장단 4안타를 집중시키며 6득점, 12-0으로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4회 무사 만루에서 우동균의 만루 홈런으로 4점을 쫓아갔지만 더 이상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하고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한화-SK(대전)

전날 LG에 뼈아픈 패배를 당한 SK가 진땀승을 거뒀다.

SK 타자들의 방망이가 초반부터 매섭게 돌았다. SK는 2회초 공격에서 박정권의 2루타로 포문을 연 뒤 김재현의 투런 홈런 등 5안타를 집중시키며 대거 6득점, 확실하게 기선 제압을 했다.

이어 3회에도 SK는 박재홍의 솔로 홈런이 터져 나오며 7-0으로 앞섰다.

한화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5회 김민재의 솔로포로 추격의 신호탄을 쏜 한화는 1-8로 뒤진 6회 4점을 만회하며 점수 차를 좁혔다.

7회 또 다시 1점을 내준 한화는 7회 이범호의 적시타와 김태완의 3점 홈런으로 9-9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한화의 기적같은 추격은 여기까지 였다. 9회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볼넷 2개와 사사구 1개로 1사 만루를 만든 SK는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아냈다.

8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SK 마무리 정대현은 한화 타선을 상대로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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