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색안경’ 外人, GDP반전에 ‘한국 희망적’

하석수 기자

한국 국내총생산(GDP)이 지난1분기 소폭이지만 플러스성장으로 돌아서자 그동안 한국경제를 회의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던 외국 언론 및 기관들의 시각이 긍정적으로 돌아섰다.

뉴욕타임스는 24일 인터넷판에서 이번 1분기를 성장세로 돌아선 한국 경제가 침체에서 탈출해 반등의 희망을 키웠다고 전했다.

신문은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효과를 나타내며 최소한 한국 경제가 바닥을 치는 모습을 보였다며 특히, 삼성전자의 깜짝실적에 주목했다.

신문은 한국의 대표적인 메모리반도체 기업이자 휴대폰 제조업체인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전 분기 대비) 5.1% 하락했다가 1분기 성장을 기록하며 애널리스트들을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세계적 투자은행 모간스탠리도 1분기 한국경제성적은 "놀랍다"며 찬사를 보냈다.

모간스탠리는 한국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촉발된 경기침체를 정공법으로 통과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국가로 꼽았다.

특히 한국기업들에 대해 지속적인 R&D(연구개발) 투자로 우월한 기술력과 높은 생산성을 무기로  금융위기를 되려 세계1위로 비약하는 기회로 만들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도 “한국은 일본만큼 심각하지 않고 최악의 상황은 지났을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토머스 번 무디스 부사장은 24일 미국 뉴욕의 코리아소사이어티에서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강연에서 한국경제의 성장은 ‘희소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번 부사장은 "한국경제가 최악은 벗어났지만 급격한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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