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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24]
■ 술이 부른 비극, 5층에서 추락한 남편.
-아파트 5층에서 추락한 40대 남성이 응급실에 도착했다. 술에 만취한 상태로 담배를 피러 베란다에 나갔다가 벌어진 사고. 불행 중 다행으로 나무에 떨어지면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는데. 갑자기 산소 포화도가 떨어지며 호흡곤란을 일으키기 시작하는 환자. 떨어질 때 충격으로 부러진 갈비뼈가 폐에 구멍을 내면서 복강 내에 공기와 피가 차기 시작한 것. 설상가상 척추까지 골절돼 자칫 하반신까지 마비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 정작 환자 자신은 술에 취해 기본적인 검사조차 받기 귀찮다며 거부하는데. 과연, 환자의 상태는 어떠할 것인가.
■ 귀에 벌레가 들어갔어요!
-새벽 2시 응급실에 한바탕 소통이 벌어졌다. 귀속에 벌레가 들어간 한 여고생 때문. 집 소파에서 잠깐 잠이 들었다가 귀에 벌레가 들어간 여고생은 귀속에서 살아 꿈틀거리는 벌레 때문에 경악하는데 .의료진이 생리식염수를 귓속에 떨어뜨리자 2센티 크기의 쌀벌레 한 마리가 밖으로 튀어 나왔다. 여전히 살아있는 벌레를 잡으려는 의료진. 귀나 코에서 나온 이물질은 병원 챠트에 붙여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벌레 한 마리 때문에 시끌벅적해진 응급실의 밤. 그리고 귓속의 벌레가 들어갔을 경우 응
급처치를 알아본다.
■ 휴지가 원수! 바이러스 결막염.
- 응급실 한편에 앉아 연신 눈물을 닦아 내는 40대 남성. 눈 안이 모래가 들어간 것 같이 껄끄럽다는 환자의 한쪽 눈은 벌겋게 부어올라 있었다. 일주일 전부터 동네 안과를 다녔지만 나아지기는커녕 더욱 악화했다는데. 큰 병에 걸린 것은 아닌지 겁이 난다는 환자. 실제로 환자의 각막이 심하게 손상돼 있었다. 안과의의 진단명은 바이러스 결막염! 그냥 두면 감기처럼 저절로 낫는 눈병이지만 환자의 눈의 상태는 훨씬 좋지 않았다. 대체 환자의 눈을 악화시킬 이유는 무엇일까. 봄철 유행하는 눈병과 그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 젖니, 우습게보면 안돼요.
-아빠를 마중 나갔다 지하철 에스컬레이터 쇠기둥에 얼굴을 부딪친 6세 남자 아이.
아랫니 하나가 흔들거려 응급실로 달려온 건인데. 마침 젖니가 빠지고 영구치가 날 시기여서 이참에 유치를 뽑아 신고식을 치르기로 했다.
만 6세경부터 아이들은 유치가 빠지고 평생 함께할 영구치를 새로 갖게 된다. 하지만 어차피 빠질 유치라고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 운동기구에 미끄러져서 입을 다친 5세 아이. 앞니 세 개가 45각도로 꺾여 들어가 버렸는데. 아이는 치아를 제자리로 맞추고 철사로 고정하는 치료를 받아야 했다. 그냥 빼버리면 영구치가 감염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나중에 날 영구치 공간이 부족해서 새 이가 삐뚤삐뚤 나게 되기 때문. 오복 중 하나라는 치아, 그 기틀이 되는 젖니의 관리법과 중요성에 대해 살펴본다.
■ 왼쪽 팔 골절 된 오토바이 배달 가장
- 사거리에서 차와 부딪혔다는 20대 후반의 오토바이 운전자가 응급실로 실려 왔다.
엑스레이 촬영 결과 팔꿈치와 손목 사이의 뼈가 여러 조각으로 부러진 분쇄 골절로 수술이 시급한 심각한 상황이다. 보호자가 필요하지만 환자는 집에 사고소식을 알릴 수 없다는데. 아이가 둘인 26살의 젊은 가장. 직장을 구하지 못해 대신해왔던 오토바이 배달 아르바이트는 가족들에게 비밀이었다. 아픈 것보다 한동안 일을 할 수 없는 게 더 고민이라는 젊은 가장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미라클] “연민이 다리는 백만불짜리 다리”
일반인의 정상 체온은 36.5도.
하지만 스무 살 연민군의 두 다리에는 시도 때도 없이 뜨거운 열이 오른다. 고열과 함께 찾아온 통증, 별다른 치료법을 찾지 못한 채 15년이란 세월이 흘렀다.이번 주 [닥터스]에서는 지단홍통증이라는 희귀질환과 싸우고 있는 김연민군을 만나본다.
여섯 살 때 까지 밝고 씩씩했던 연민군. 그래서 발병 후에도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다. 하지만 찬물에 두 다리를 담가야 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찾아온 합병증. 365일 퉁퉁 부어있는 발에는 염증이 생겼고, 발가락의 살점이 떨어져 나가면서 발톱도 없어졌다. 증상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운동화조차 신을 수 없게 돼버렸는데... “신발을 신어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발 사이즈를 몰라요.”
그 때부터 전국 방방곡곡 안 가본 병원이 없었다. 겨우 알게 된 병명은 의료진에게도 생소한 지단홍통증. 하지만 여전히 치료법은 알 수 없었다. 차가운 물로 열을 식히거나 진통제를 복용해서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뿐이었다.
오랜 시간 고통을 이겨내야 했던 연민군. 뜨거운 통증이 계속되면서 몸도 마음도 더 이상 자라지 못했다. 스무 살, 성장이 멈춰버린 연민군의 키는 135cm. 제 또래의 일반 성인 남자에 비해 한없이 작은 체구다.
그런 연민군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척수강내 약물주입펌프이식술' 을 통해 두 다리의 고통을 줄일 수도 있다는 것! 국내최초로 지단홍통증 환자에게 시도되는 '척수강내 약물주입펌프이식술'! 과연 연민군의 두 다리는 36.5도의 제 온도를 찾을 수 있을까? 씩씩해진 두 다리로 다시 세상을 향해 뛰어 들 수 있을까? 연민군의 사연은 4월 27일 월요일 저녁 6시 50분 MBC [닥터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지단홍통증
손가락 또는 발가락 끝이 붉어지고 열이 나며 발작적으로 심하게 아픈 증세. 환자에게 명확히 도움이 된다는 치료는 아직까지 없으며 다양한 치료들이 시도되고 있다.
통증과 홍조의 증상이 있을 경우는 사지 부위를 올려놓고 얼음이나 차가운 물로 시원하게 유지 한다.
※ 척수강내 약물주입펌프이식술
카테터라고 하는 작은 관을 척수강내로 삽입ㆍ고정하고, 약물주입펌프를 하복부 피부아래에 매몰해 약물을 지속적으로 투여하는 신의료기술이다.
*방송: 4월 27일(월) 저녁 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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