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상담원은 초·중·고 교장 및 교감, 보건교사 등 300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 성범죄 예방을 위한 성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가족부와 교육과학기술부 주최로 한국청소년상담원이 위탁받아 시행하는 것이다. 각 시도 교육청 협조를 통해 전국 7개 시도(울산, 서울, 충남, 경북, 인천, 전북, 경기) 교육청에서 교장 및 교감대상 교육은 4월~6월, 보건교사 대상은 9월~10월 열린다.
한국청소년상담원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증가와 저연령화, 학내 성범죄 증가에 따른 대책 마련 차원에서 성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아동·청소년 성범죄의 피해 및 가해를 예방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하여 대응책을 구축, 안전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학교관리자와 보건교사가 각자의 역할과 특성에 맞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학교관리자인 교장·교감 등의 경우, 아동청소년의 성보호 의식 및 관리능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주제로 △성보호 중요성 및 학교관리자의 역할 △학교 성폭력 예방활동 지도 및 대처 방안 △지역사회 자원의 연계를 통한 효율적 활용방안 등을 교육한다. 보건교사 교육과정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 전문능력 향상과 지역사회 연계체제 강화를 주제로 △성범죄 발생 처리방안 △아동·청소년의 심리 이해와 상담방법 △지역사회 자원의 연계를 통한 효율적 활용방안 등으로 구성됐다.
학교관리자 교육은 성교육전문가인 푸른아우성의 구성애 강사를 비롯해 청소년성문화센터 전문강사들이, 보건교사 교육은 현장중심·사례중심 교육을 위해 현장에서 활동하는 성전문가 및 청소년성문화센터 전문강사 등이 참여한다.
차정섭 한국청소년상담원 원장은 "학교 관리자 및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실시하는 만큼 교육 대상자들의 의식 향상이 학내 성교육 활성화로 이어져 아동·청소년 성범죄 예방에 높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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