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는 소리 도둑 난청
나에게 보는 것과, 들리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나는 들리는 것을 선택하겠다. - 헬렌 켈러
우리는 보통 들리지 않는 것이 보이지 않는 것보다 덜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헬렌 켈러는 보이지 않는 것보다 들리지 않는 것이 더 두렵다고 했다.
보이지 않는 것은 사물과의 단절이지만, 들리지 않는 것은 사람들과의 단절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 난청.... 그 들리지 않는 고통

소리를 잃는 다는 것은 외부와의 단절을 의미합니다.
완전히 무인도에 갇힌, 고립상태가 되는 것이죠.
-서울아산병원 이비인후과 이광선 교수
왜 내게 이런 것이 찾아왔을까,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자신감을 많이 잃었죠...
-돌발성 난청환자 배정녀 씨
만약 어느 날 멀쩡했던 귀가 갑자기 들리지 않게 된다면?
우리는 숨을 쉬는 것만큼이나 듣는 것을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아무 소리도 들을 수 없다면?
영화나 드라마 속 이야기가 아니다.
바로 내 가족과 내 자신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다.
인간에게 청각은 단순히 ‘소리’의 의미가 아니다.
소리는 다른 사람과의 소통을 가능하게 해주는 수단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듣지 못한다는 것은 세상과의 소통이 멈추는 것을 의미한다.
하루 아침에 소리를 잃은 사람들.
그 사람들에게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소리를 잃는 삶이란 어떤 것인지,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들여다본다.
▶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소리 - 돌발성 난청

40년 넘게 수도관 수리를 해온 배관공 김광배 씨.
기계도 찾아내지 못한 결함을 귀로 들어서 찾아냈던 그에게 어느 날, 뜻하지 않은 비극이 찾아왔다. 갑자기 한쪽 귀가 들리지 않은 것. 들리지 않는 답답함을 안은 채 김광배 씨는 병원을 찾았고, 그에게 내려진 진단은 바로, 이름도 생소한 돌발성 난청이었다.
돌발성 난청은 말 그대로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와 소리를 앗아가 버리는 질환이다.
그렇다면 돌발성 난청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
우리 귀는 크게 외이, 중이, 내이로 나눠진다.그중 가장 안쪽에 있는 것이 내이인데.
내이 속에서 가장 단단한 뼈들에 둘러싸인 기관이 바로 달팽이관이다.
달팽이관은 외부의 소리를 전기 자극으로 바꿔 우리의 뇌가 소리를 인지할 수 있게 한다. 돌발성 난청은 바로 이 달팽이관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는 것이다.
돌발성 난청을 앓는 사람들. 그들의 달팽이관에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갑작스럽게 찾아와 우리의 귀를 완전히 망가뜨리는 돌발성 난청!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돌발성 난청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 소음으로부터 청각을 지켜라!

소음성 난청. 달팽이 관 속에는 각각의 소리마다 반응하는 채널이 존재한다.
하지만 하나의 채널을 너무 과도하게 사용한다면?
기계를 무리하게 사용하면 망가지는 것처럼 우리의 귀 역시 과도한 소음에 노출되면 망가지게 된다.
그렇다면 거의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 이어폰을 귀에 꽂고 사는 청소년들의 귀는 과연 어떤 상태일까? 놀랍게도 학생들의 대부분이 80~90dB(데시벨)이 넘는 크기로 음악을 듣고 있었다. 서울관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력 테스트를 실시했다.
그들의 청력 나이는 어떨까?
후천적 난청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질환으로 인한 일시적 난청이다.
이것이 제때 치료되지 못하고 방치되게 되면, 영구 난청으로 발전하게 된다.
연극 연출가 백재현 씨.
연출가보다는 개그맨으로 더 친숙한 그에게 남모를 아픔이 숨어있었다.
40세의 젊은 나이에 80세 노인의 귀를 갖고 있었던 것.
어린 시절, 집 앞 개울에서 놀다가 물에 빠져 중이염을 앓았던 것이 화근이었다.
제때 적절한 치료만 받았더라도 소리를 잃지 않을 수 있었던 그.
현재는 긍정적인 성격으로 장애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중이다.
소음이 만연한 현대 사회.
그 속에서 다른 감각과는 달리, 하루 24시간 단 1초도 쉬지 못하는 청각.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소음으로부터 적극적으로 자신의 귀를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방송: 4월 30일(목) 저녁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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