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꿈의 직업’ 최종후보 김주원, 학생들 위해 급여 기부

이미지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이 주관하는 ‘꿈의 직업’ 프로젝트에서 전세계 3만 5000명의 지원자들 중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16명의 최종 후보에 오른 김주원씨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아름다운 도전기를 전한다.

김씨는 오는 5월 2일 오전 11시에 방송 예정인 경인방송 iTVFM 90.7MHz ‘김경옥의 여기는 라디오 상담실입니다’(연출 김희성)의 주말 코너 ‘파워 위크엔드’ 코너에 출연한다.

‘꿈의 직업’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의 산호초가 있는 ‘지상 낙원’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해밀턴 아일랜드에서 6개월 간 1억4천만원의 급여를 받으면서 일하는 프로젝트로 전세계적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씨는 방송 녹음에서 “최종 후보 16명 안에 들었을 때 어릴 적 꼭 받고 싶었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고, 3만5000명의 지원자 중 50명을 추리는 첫 관문을 통과했을 때는 멍한 느낌이었다”고 후보에 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첫 관문인 자기 소개 동영상을 만들 때는 우울한 뉴스가 아닌 기쁨을 주는 스토리를 전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당시에는 비디오 카메라가 없어서 있는 사진들을 사용해 거의 슬라이드 쇼처럼 자기 소개 동영상을 만들었다.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16세 때 텔레마케터로 직업 첫 경험 “ NO라는 대답 두려움 없어져”

‘꿈의 직업’ 프로젝트는 호주 퀸즈랜드의 관광자원을 전세계에 알리는 목적이 있는 프로젝트로 참가자의 홍보 활동도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김씨는 “제가 아리랑TV 진행자로 활동하는 방송인이기는 하지만 제 방송에서는 선전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가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언론과 인터넷 홍보. 김씨는 “다른 나라의 참가자처럼 암스테르담 한 가운데에서 잠수 연습을 한다던가, 영국 런던 강을 건넌다든가 하는 활동보다 다양한 블로그 컨텐츠를 제작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영어, 한국어, 스페인어 3개국어로 제작한 콘텐츠를 블로그에 올리고, 미국 신문과 방송에도 소개되게 PR 활동을 했다”고 후보로 참가한 활동 과정을 전했다.

김씨는 ‘꿈의 직업’에 도전하기 까지 다양한 직업을 경험했다. 16세 때 미국에서 처음 접한 직업이 텔레마케터. 그는 “텔레마케터로 활동하면서 하루종일 전화기를 잡고 욕을 들었다”며 “그 직업을 경험하면서 씩씩해졌다”고 소회했다. 

이어 “도전 하는 것에 대해 노(NO)라는 대답을 듣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야 한다”며 “텔레마케터로 활동할 때는 ‘노’라는 대답을 3번 들어야 전화를 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밖에 농구코치, 바텐더, 웨이터도 해봤다고.

이 같은 다양한 경험에 대해 김씨는 “많은 분들이 도전을 해서 떨어지면 실패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삶의 실패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좋은 경험과 나쁜 경험 모두 배울 게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꿈의 직업은 NGO 활동 하는 것”

지상 낙원으로 불리는 관광지에서 일하며 6개월 동안 1억4000만원의 급여를 받는 ‘꿈의 직업’이지만 김씨는 “처음 도전 할 때 돈 때문에 한 것이 아니다. 경험을 얻기 위해서 한 것이다”고 밝혔다.

김씨는 “급여를 받으면 학생들을 위한 콘테스트를 열고 싶다”는 계획을 전했다. 그는 “학생들을 선발해서 호주에 와서 경험을 쌓게 하고, 전문가, 정치인, 과학자들을 만나게 해 정책을 만들어 다시 친구들에게 프리젠테이션 하는 과정의 콘테스트다”고 구상을 설명했다.

이 같은 생각을 한 계기에 대해 “전철을 타도 되는 거리를 자가용을 끌고 다니는 나는 게으른 사람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 삶을 바꿔 버리고 싶다”며 “이번 일이 ‘나한테만 꿈의 직업이 아니라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도 꿈의 경험이 되게 할 수 있게 하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꿈의 직업’ 프로젝트 최종 선발자는 오는 5월 6일 호주 현지에서 발표된다. 김씨는 최종 선발을 위해 “계속 블로그에 콘텐츠를 올리고, 호주의 관광자원과 환경 보존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김씨는 호주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에 대한 소개와 함께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일깨워주기도 했다 . 그는 "굉장한 곳이다. 물 속에 들어가서 3m짜리 동그라미를 그리면 그 안에 50종류의 물고기를 찾을 수 있고, 산호초 시스템 안에 1500개의 물고기 종류도 있다"며 "(이 같이 아름다운 곳도) 우리가 환경에 대해서 생각을 안한다면 다 잃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을 전세계에 알리는 일도 하고 싶다고. 김씨는 “한국에 있는 것들을 자랑할 수 있다면호주에 가서도 자랑할 수 있다”며 “벚꽃축제, 한국의 음식 등을 비디오로 찍고 있다” 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씨는 “진정 원하는 ‘꿈의 직업’이 무엇이냐”는 김경옥 아나운서의 질문에 “반기문 총장과 같이 UN에서 일한다든가 NGO에 참여해 아프리카 등지에서 일하는 것이다”고 대답했다.

김주원씨는 “뜻이 있는 직업을 택하면 월급과 상관 없이 매일 매일 일터로 나가는 것에 행복을 느끼면서 일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설명=경인방송에 출연한 ‘꿈의 직업’ 최종후보자 김주원(오른쪽), 진행자 김경옥 아나운서)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