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이 주관하는 ‘꿈의 직업’ 프로젝트에서 전세계 3만 5000명의 지원자들 중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16명의 최종 후보에 오른 김주원씨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아름다운 도전기를 전한다.
김씨는 오는 5월 2일 오전 11시에 방송 예정인 경인방송 iTVFM 90.7MHz ‘김경옥의 여기는 라디오 상담실입니다’(연출 김희성)의 주말 코너 ‘파워 위크엔드’ 코너에 출연한다.

‘꿈의 직업’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의 산호초가 있는 ‘지상 낙원’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해밀턴 아일랜드에서 6개월 간 1억4천만원의 급여를 받으면서 일하는 프로젝트로 전세계적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씨는 방송 녹음에서 “최종 후보 16명 안에 들었을 때 어릴 적 꼭 받고 싶었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고, 3만5000명의 지원자 중 50명을 추리는 첫 관문을 통과했을 때는 멍한 느낌이었다”고 후보에 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첫 관문인 자기 소개 동영상을 만들 때는 우울한 뉴스가 아닌 기쁨을 주는 스토리를 전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당시에는 비디오 카메라가 없어서 있는 사진들을 사용해 거의 슬라이드 쇼처럼 자기 소개 동영상을 만들었다.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16세 때 텔레마케터로 직업 첫 경험 “ NO라는 대답 두려움 없어져”
‘꿈의 직업’ 프로젝트는 호주 퀸즈랜드의 관광자원을 전세계에 알리는 목적이 있는 프로젝트로 참가자의 홍보 활동도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김씨는 “제가 아리랑TV 진행자로 활동하는 방송인이기는 하지만 제 방송에서는 선전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가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언론과 인터넷 홍보. 김씨는 “다른 나라의 참가자처럼 암스테르담 한 가운데에서 잠수 연습을 한다던가, 영국 런던 강을 건넌다든가 하는 활동보다 다양한 블로그 컨텐츠를 제작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영어, 한국어, 스페인어 3개국어로 제작한 콘텐츠를 블로그에 올리고, 미국 신문과 방송에도 소개되게 PR 활동을 했다”고 후보로 참가한 활동 과정을 전했다.
김씨는 ‘꿈의 직업’에 도전하기 까지 다양한 직업을 경험했다. 16세 때 미국에서 처음 접한 직업이 텔레마케터. 그는 “텔레마케터로 활동하면서 하루종일 전화기를 잡고 욕을 들었다”며 “그 직업을 경험하면서 씩씩해졌다”고 소회했다.
이어 “도전 하는 것에 대해 노(NO)라는 대답을 듣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야 한다”며 “텔레마케터로 활동할 때는 ‘노’라는 대답을 3번 들어야 전화를 끊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밖에 농구코치, 바텐더, 웨이터도 해봤다고.
이 같은 다양한 경험에 대해 김씨는 “많은 분들이 도전을 해서 떨어지면 실패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삶의 실패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좋은 경험과 나쁜 경험 모두 배울 게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꿈의 직업은 NGO 활동 하는 것”
지상 낙원으로 불리는 관광지에서 일하며 6개월 동안 1억4000만원의 급여를 받는 ‘꿈의 직업’이지만 김씨는 “처음 도전 할 때 돈 때문에 한 것이 아니다. 경험을 얻기 위해서 한 것이다”고 밝혔다.
김씨는 “급여를 받으면 학생들을 위한 콘테스트를 열고 싶다”는 계획을 전했다. 그는 “학생들을 선발해서 호주에 와서 경험을 쌓게 하고, 전문가, 정치인, 과학자들을 만나게 해 정책을 만들어 다시 친구들에게 프리젠테이션 하는 과정의 콘테스트다”고 구상을 설명했다.
이 같은 생각을 한 계기에 대해 “전철을 타도 되는 거리를 자가용을 끌고 다니는 나는 게으른 사람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 삶을 바꿔 버리고 싶다”며 “이번 일이 ‘나한테만 꿈의 직업이 아니라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도 꿈의 경험이 되게 할 수 있게 하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꿈의 직업’ 프로젝트 최종 선발자는 오는 5월 6일 호주 현지에서 발표된다. 김씨는 최종 선발을 위해 “계속 블로그에 콘텐츠를 올리고, 호주의 관광자원과 환경 보존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김씨는 호주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에 대한 소개와 함께 환경의 소중함에 대해 일깨워주기도 했다 . 그는 "굉장한 곳이다. 물 속에 들어가서 3m짜리 동그라미를 그리면 그 안에 50종류의 물고기를 찾을 수 있고, 산호초 시스템 안에 1500개의 물고기 종류도 있다"며 "(이 같이 아름다운 곳도) 우리가 환경에 대해서 생각을 안한다면 다 잃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을 전세계에 알리는 일도 하고 싶다고. 김씨는 “한국에 있는 것들을 자랑할 수 있다면호주에 가서도 자랑할 수 있다”며 “벚꽃축제, 한국의 음식 등을 비디오로 찍고 있다” 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씨는 “진정 원하는 ‘꿈의 직업’이 무엇이냐”는 김경옥 아나운서의 질문에 “반기문 총장과 같이 UN에서 일한다든가 NGO에 참여해 아프리카 등지에서 일하는 것이다”고 대답했다.
김주원씨는 “뜻이 있는 직업을 택하면 월급과 상관 없이 매일 매일 일터로 나가는 것에 행복을 느끼면서 일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설명=경인방송에 출연한 ‘꿈의 직업’ 최종후보자 김주원(오른쪽), 진행자 김경옥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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