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주'(감독 박찬옥/ 출연 이선균, 서우)에서 은모 역으로 열연 중인 배우 서우가 여중생, 여고생, 20대 여인으로 분해 각기 다른 세 가지 매력의 스틸을 공개했다.

소녀에서 여자가 되어 가는 과정을 담은 이 스틸에서 먼저 서우는 열다섯, 중2 소녀의 모습을 선보였다. 공부방 선생님이었던 중식(이선균 분)과 학생인 은모(서우 분)가 처음 대면했을 때, 은모는 질끈 묶은 머리와 중학생 교복, 화장기가 전혀 없는 앳된 얼굴로 또래의 아이들처럼 선생님을 흠모하고 반항기를 가진 중학생 모습을 표현했다.
이어 차분하게 풀어 내린 긴 생머리와 하얗고 말간 얼굴이 청순한 열아홉 소녀, 은모는 소녀와 여인의 경계에 서 있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언니가 죽은 후, 중식의 보호 아래 어엿한 숙녀로 자라난 은모에게 아직은 다 여물지 않은 성숙함과 소녀 특유의 치기가 남아있다.

대학 진학에 대한 고민과 함께 자연스레 중식과 함께하는 미래를 계획하던 은모는 두 사람 앞에 나타난 중식의 첫사랑 자영(김보경 분)이 지닌 성숙한 여인의 모습에 질투와 동경을 동시에 느낀다.
은모는 어렴풋이 중식을 이성으로 느끼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이제는 중식 없이 살아갈 수 없을 정도로 그에게 의지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중식의 곁을 홀연히 떠났다가, 어엿한 성인이 되어 돌아온 은모의 얼굴은 더 이상 소녀의 얼굴이 아니다. 엷은 파마기가 남아 있는 긴 머리칼과 꾹 다문 입술, 슬픈 눈빛에서 작으나마 세월의 무게를 느낄 수가 있다.
서우는 십대부터 이십대까지 7년의 세월 동안 한 소녀의 성장 과정을 고스란히 담아내야 하는 연기가 결코 쉽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그녀가 영화 '파주'에서 선보인 연기는 정말 '파주'에서 7년을 보낸 듯 자연스러웠다는 후문이다.
한편, '질투는 나의 힘'으로 주목받은 박찬옥 감독, 연기파 훈남 배우 이선균, 2009년 충무로의 블루칩 서우가 만난 '파주'는 올 하반기에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파주'는 안개가 가득한 도시 파주를 배경으로 비밀을 감추는 언니의 남자와 그를 의심하면서도 사랑하는 소녀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영화로 극 중 서우는 묘한 매력의 도발적 소녀에서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열연을 펼쳤다. (사진=영화 '파주'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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