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재경TV] 가수 구준엽, 마약협의 루머 심경고백 “나도 인권 보호받고 싶다”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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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구준엽(40)이 자신의 마약의혹에 대해 심경을 털어놨다.

구준엽은 6일 서울 여의도 연예인제작자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와 가족, 소중한 사람들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 불합리적인 대우와 오해, 루머, 수치심을 더 이상 참지 않기로 했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7년 동안 세 차례나 마약의혹으로 고통을 받았던 구준엽은 "마약 투약을 한 적이 없는데 마약 협의를 받고 있다"며 "지난 2002년, 2008년, 2009년 세 차례 걸쳐 마약 수사를 받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지난 2002년, 2008년 모두 허위제보로 인해 마약협의로 누명을 썼는데 모두 결백이 증명됐다. 이미 집 근처에서 진행된 경찰 소변검사에서 깨끗함이 증명됐고 3주 후 정밀검사 결과에도 결백을 증명할 것이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경찰측이 좀 더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일침을 가한 구준엽은 "나 역시 고민을 많이 했다. 결백을 위해서는 수십번이나 검사를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지만 "결백을 위한 마약조사가 저한테는 마약하는 가수 K씨로 오인받았다"며 "이번 사건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인권을 보호받고 싶다"라고 말했다.

결백함을 주장한 구준엽은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린다'라는 말이 있듯이 나라도 꿈틀거려 '이런 일이 있구나'라고 세상에 알리고 싶고, 대한민국 시민으로서 인권을 보고받고 싶다"며  "국민 여러분이 나에게 힘이 돼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말을 끝냈다.

구준엽은 지난달 모델 겸 영화배우 주지훈의 마약사건으로 인해 지난달 30일 자택 주차장에서 마약검사를 받아 또 다른 용의자로 지목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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