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9호선·경의선·인천1호선 주변 분양 ‘봇물’

조성호 기자

올해 수도권에는 굵직한 전철 노선 3개가 개통되면서 이들 주변으로 2만7천 여 가구가 분양을 기다리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서울 강서권과 강남권을 연결하는 서울지하철 9호선(개화~신논현)이 5월말 개통된다. 또, 경기 서북부와 서울 서북권을 잇는 경의선(문산~성산) 복선전철과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를 관통하는 인천지하철 1호선 남쪽 연장구간은 7월 1일과 6월 1일에 각각 개통될 예정이다.

이들 노선이 지나는 지역들은 기존에 서울 강남권 및 도심권으로 이동이 불편했던 곳 인만큼 신규 노선 개통으로 인해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3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인근 분양예정 단지가 총 30곳 2만7천1백67가구다.
 

◇서울지하철 9호선 - 20곳 1만8천8백78가구 분양

다음달 1일 개통되는 서울지하철 9호선 1차구간은 김포공항 차량기지가 위치한 개화에서부터 서울 신논현역까지 25.5㎞, 총 25개역이다.

이 노선은 서울 강서권과 강남권을 연결하기 때문에 강서권에 거주하는 직장인들의 출퇴근 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개화에서 신논현까지는 급행열차 30분, 완행열차 50분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추후 2차(신논현~종합운동장, 5개역)와 3차(종합운동장~방이동, 7개역)는 각각 2014년 2016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올해 9호선 인근 분양단지 중 서울 동작구 일대에 5곳 8백22가구가 예정돼 있다.

동부건설은 동작구 흑석동 흑석5구역을 재개발해 6백55가구 중 85~143㎡ 1백68가구를 6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흑석5구역은 흑석뉴타운 내 첫 분양단지로 한강 조망이 일부 가구에서 가능하고 9호선 흑석(중앙대입구)이 걸어서 5분거리다.

삼성물산 역시 6월에 동작구 본동 250번지 본동5구역을 재개발한다. 4백68가구 중 79~138㎡ 2백47가구를 일반분양하며 9호선 노들역을 걸어서 3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김포한강신도시는 서울지하철 9호선 개통의 간접적인 수혜지역이다.

서울지하철 5,9호선 환승구간인 김포공항역과 김포 한강신도시를 연결하는 김포경전철이 계획돼 있기 때문. 이 노선이 개통될 경우 교통시설 환경이 개선돼 서울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6월에는 KCC건설(Aa-8블록, 80~81㎡ 1천90가구)과 우미건설(Ac-2블록, 132~174㎡ 1천58가구), 화성산업(Ab-16블록, 109㎡ 6백48가구)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어서 중흥건설이 Ac-9블록과 Ac-10블록에 각각 9백20가구, 1천20가구를 9월경 분양 예정이다.

이밖에 신동아건설, 남광토건, 청구가 공동으로 김포시 고촌면 신곡리 995의 2번지 일대에 111~213㎡ 3천8백36가구를 9월 분양예정이다.

◇경의선 복선전철 - 6곳 6천1백6가구 분양

경의선 복선전철은 경기 파주시 문산에서 서울 용산역까지 총 48.6㎞ 구간에 이른다. 올해 7월 1일 개통되는 구간은 문산~성산 구간이다. 성산~용산 구간은 2012년 개통예정이다.

현재 경의선은 출·퇴근 시 30분, 평상시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지만 복선전철로 개통되면 출·퇴근 때 12분, 평상시 15분으로 배차간격이 단축된다.

동문건설은 11월경 파주시 문산읍 선유리 일대에 110㎡ 3백9가구를 분양예정이다.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 시 문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 문산동초등, 문산여고 통학이 가능하며 홈플러스(파주 문산점) 등의 편의시설이 인근에 위치한다.

롯데건설이 파주 교하신도시 A14블록에 82~145㎡ 1천8백80가구를 10월 분양할 계획. A14블록에서는 운정역과 야당역(추후 개통예정)을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이번 개통 때는 운정역만 이용할 수 있다.

고양시 탄현역 주변에도 분양 물량이 계획돼 있다. 두산건설은 주상복합아파트 2천7백여가구를 10월 분양 준비 중이다. 역 인근에 건설되기 때문에 이용이 쉽고 이마트(탄현점), 상탄초등, 일산동중 등의 학군도 인접해 있다.

◇인천지하철1호선 남쪽구간 연장 -4곳 2천1백83가구 분양

기존 인천지하철 1호선(계양~동막) 남쪽 구간을 송도국제도시까지 연장해 오는 6월 1일 개통된다. 동막역에서 국제업무지구까지 6.5㎞, 6개역이 신설된다.

교통이 불편했던 송도국제도시는 인천 도심뿐만 아니라 서울 접근성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5월 8일 포스코더샵하버뷰Ⅱ(5백48가구)를 분양을 앞두고 있는 포스코건설은 8월경 D7-1블록과 8블록에 114~174㎡ 1천14가구를 분양예정이다.

하반기에는 D16블록 5백92가구, D24블록 3백80가구(주상복합)를 계획하고 있다. 위치에 다라 인천대입구역, 센트럴파크역, 국제업무지구역을 이용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 2,348세대로 집계되었다. 이는 상반기 중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이는 전월(2만 1,136세대) 대비 약 9,000세대, 전년 동월 대비 6,000세대 이상 줄어든 수치다. 26일 직방에 따르면 수도권은 5,192세대, 지방은 7,156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전반적인 공급 감소세가 뚜렷하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연초부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재건축·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간 상승률이 반년 만에 최고 수준을 회복했다. 다만 지난해 중반 급등 국면과 비교하면 아직 제한적인 반등에 그치고 있어, 향후 흐름을 둘러싼 관망 심리도 동시에 확산되는 모습이다.22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9일 기준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대출 규제와 금융 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별로 거래가 형성되는 가격대와 구조가 뚜렷하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가격 상승 이후 신고가 행진은 이어졌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신고가가 발생하는 주요 가격대가 지역별로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학군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상승했고, 경기 분당·수지·광명 등 수도권 핵심 지역도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거래량은 주춤하지만, 재건축 추진 단지와 역세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매매·전세 가격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올해 1월 전국에서 쏟아지는 아파트 물량은 1만 1,635세대로, 수치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36%나 급증했다. 다만 이는 조합원 물량을 포함한 수치로 정작 청약 통장을 사용하는 실수요자의 몫인 일반분양은 4,816세대에 불과해, 지난해보다 오히려 9% 감소했다.

11월 서울아파트 매매 60.2% 급감…수도권 공급 지표는 개선세

11월 서울아파트 매매 60.2% 급감…수도권 공급 지표는 개선세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전월 대비 급감하며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은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향후 공급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