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중 절반 가까이는 희망직업과 상관없이 전공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이 대학생 954명을 대상으로 '희망직업-전공 일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일치한다' 58.6%, '일치하지 않는다' 41.4%로 응답, 10명중 4명은 희망직업과 전공이 불일치 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우리나라 대학 진학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인 83.8%(통계청), 이들 대학생의 절반 가까이가 정작 대학에 입학하고 난 후 뒤늦게 희망하는 일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성적에만 맞춰 대학에 가거나 전공과 관련성이 낮은 일을 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취업 준비 기간이 길어지고 추가 교육과정이 필요할 수 있어 취업을 위한 사교육비도 더 지출된다. '취업을 위한 사교육비 지출이 늘었는가'를 조사한 결과 55.66%가 늘었으며 이중 희망직업과 전공이 일치하지 않은 집단이 일치하는 집단보다 사교육비를 더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기회가 된다면 전공을 바꾸고 싶은가'에 대해 '그렇다'52.83%, '아니다'47.17%로 응답, 10명중 5명이 전공을 바꾸고 싶은 것으로 조사돼 현재 전공에 대한 불만이나 변경 의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을 바꾸고 싶다'는 응답자 중 공학 계열의 학생일수록 바꾸고 싶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자연계열, 사회 계열, 인문 계열 순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상대적으로 전문직 전공일수록 바꾸지 않겠다 의견을 보였다. 의약 계열, 교육 계열, 상경 계열 순으로 상대적으로 전공에 만족하여 바꾸지 않으려는 경향을 보였다.
알바천국 유도욱 이사는 "어느 전공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직업의 테두리가 결정된다. 자칫 자신과 맞지 않는 전공을 선택할 경우 자신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취업에 대한 의지가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대학 전공 선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대학생 2명중 1명, '전공 바꾸고 싶다'
공학>자연 >사회>인문 계열 순으로 전공 변경 의지 보여
김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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