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인터뷰> 변정일 JDC 신임 이사장

"프로젝트 선택ㆍ집중..효율성 높이겠다"

제주 기자
이미지

변정일(邊精一.67) 전 국회의원이 11일 국토해양부 산하 특수법인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제5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취임식에 앞서 인사 차 제주도청을 방문한 변 이사장을 만나 정치인에서 전문경영인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소감과 JDC의 경영방침 등에 대해 들어봤다.

변 이사장은 "30여년 간의 공직 경험을 통해 구축한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조직의 위상을 확보하겠으며, 각 프로젝트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정치는 하지않겠다"고 단언하고, 도민의 성원을 당부했다.

제주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변 이사장은 사법시험(5회)에 합격한 뒤 서울지방법원 판사와 헌법재판소 초대 사무처장을 지냈다. 제10대와 14대, 15대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최근에는 한나라당 제주도당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다음은 변 이사장과 일문일답.

-- 소감은.

▲고향 제주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고 고맙게 생각한다. 열심히 일하겠다. 깊은 애정으로 관심을 갖고 성원해 달라.

-- 낙하산 인사라는 시각이 있는데.

▲정당하고 염격한 공모절차를 거쳐 임명됐다. 수긍할 수 없다.

-- 강점이라면.

▲모든 사람들과 가까울 수 있는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 30여년간의 공직 경험을 통해 구축한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조직의 위상을 확보하겠다. 전문 직업인 판사와 변호사를 지냈다. 이들 직업은 남의 말을 (제대로) 듣지 않고는 일을 처리할 수 없는 직업이다. 남의 말을 듣는 데는 훈련이 돼 있다. 자신있다.

-- JDC를 어떻게 경영할 것인가.

▲빠른 시간에 조직개편을 단행해 조직 안정화를 기하고 이를 바탕으로 업무추진의 동력을 확보하겠다. 조직운영 전반에 걸쳐 선진시스템을 도입하겠다. 능력과 성과중심으로 직급과 관계없이 주요 보직을 부여하는 등 인사혁신을 통해 성과주의 문화를 확산, 정착시키겠다. 우수인재 확보와 육성체계 강화에도 더욱 노력하겠다. 투자와 기업유치에도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어 다니겠다.

-- 핵심사업에 대한 견해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재검토하고 각 프로젝트별로 추진시기를 합리적으로 재조정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겠다. 특히 국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영어교육도시와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에 조직의 역량을 집중하겠다.

-- JDC의 과제는.

▲JDC는 도로, 가스, 전기 등의 분야를 관장하는 다른 공기업과는 달리 독자적인 사업영역이 없다. JDC의 추진사업이 민간자본으로도 추진할 수 있는 영역과 상당 부분 중복된다. 다소 애매한 위상을 재정립하겠다.

- 앞으로 정치에 대한 생각은.

▲정치는 하지 않겠다.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JDC 업무추진에 전념하겠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