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누적 무역흑자 '97억 달러' …경기 회복 낙관하긴 일러

유진규 기자

올들어 우리나라의 무역수지가 14일까지 97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허용석 관세청장은 15일 경제상황점검회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이는 원자재와 자본재 수입이 전전보다 각각 41.4% 및 28.4% 급감하는 등 우리 경제가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주는 소위 '불황속 흑자'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경기 회복세에 대한 낙관은 이른 상황이다.

이 기간 누적 수출액은 1천15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3% 감소했고 수입액은 1천58억 달러로 44%나 줄었다.

이 같은 수입규모 감소에도 관세청 소관 국세 징수 규모는 17조2천억 원으로 올해 징수 목표액인 50조1천억원의  34.3% 수준에 이르렸다.

한편, 관세청은 올해 들어 민생침해 불법부정 무역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해 4월 말 현재까지 1조5천억 원 상당의 불법 수출입물품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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