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주와 관련 부품주들이 18일 국내 증시의 조정에도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 등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8일 오후 2시18분 현재 현대차(1.10%)와 기아차(4.80%)를 비롯해 자동차 부품주인 현대모비스(4.81%)와 현대오토넷(3.22%), 평화정공(0.23%) 등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날 자동차 및 관련 부품주의 강세에 대해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 파산 가능성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 철강재 가격 인하로 인한 수익성 개선 기대, 여전히 유효한 '환율효과' 등을 꼽고 있다.
NH투자증권 안상준 연구원은 이날 현대·기아차그룹의 4월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전년 동기보다 1.1%포인트 증가한 7.67%로 추산됐다며 이는 역대 최대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업체들이 수요감소로 휘청하는 사이 현대차는 미국, 유럽, 중국 등 메이저 시장에서, 기아차는 전 지역에서 상대적인 판매호조를 기록하며 시장점유율이 올라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 GM이 북미 지역에서 총 8개의 브랜드 가운데 4개 브랜드를 정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것이 현실화되면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이 검토 중인 폐차 인센티브 제도와 국내 시장에서의 노후차량 교체에 따른 세금 감면 등도 국내 자동차 업계에는 우호적인 환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POSCO가 최근 자동차 원재료 가운데 비중이 가장 높은 철강 제품의 단가를 인하한 것도 자동차업계의 원가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천200원대 후반까지 내려앉으며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국내 자동차업계가 여전히 '환율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것이 증권업계의 평가다.
NH투자증권 안 연구원은 "GM의 파산 가능성에 따른 상대적 반사이익 등 국내 업체에 유리한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자동차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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