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마더’ 원빈, “꽃남보다 할 일 없는 시골청년 더 좋아!”

황윤정 기자
이미지

배우 원빈이 5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아왔다.

원빈은 20일 오후 5시경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마더'(감독 봉준호/ 주연 김혜자·원빈)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어찌 보면 바보같은 스타일로 나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마더'에서 살인사건에 휘말린 어수룩한 시골 청년 도준으로 분한 원빈은 '내 목숨을 내놓기까지 사랑하는 아들만을 바라보는' 마더(김혜자 분)의 아들로 열연한다.

극 중 꽃미남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하고, 제 앞가림도 못하는 좀 모자란(?) 청년으로 분한 원빈은 "실제의 내가 바보 도준이 되길 원했고, 그렇게 관객들이 봐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도준을 자신의 것으로 완벽 소화시키며 언론에 신선한 충격을 준 원빈은 특히 봉준호 감독에게 칭찬을 받기도 했다.

봉준호 감독은 "처음 원빈과 만난 식사 자리는 도준의 시나리오를 쓰기 전이었다. 이 자리는 시나리오에 많은 영향을 줬다"며 말문을 열었다.

"당시 원빈이 강원도 정선 산 속에서 뱀 파는 아르바이트를 재미있게 했다"고 털어놓은 봉 감독은 "테스트 촬영을 위해 시골에 갔는데, 그를 논밭에 풀어놓으니 역시 너무 좋아하더라"며 "최대한 많은 로케이션을 찾기 위해 노력할 정도였다"고 촬영 비하인드스토리를 공개했다.

또 봉 감독은 "마지막 신 중 할일 없는 청년 도준(원빈 분)이 논밭 길을 걷다가 가방을 던지고 다시 줍는 장면이 있다"며 "이것은 원빈이 직접 애드리브를 한 것인데, 너무나 자연스러워 '(원빈이)시골에 살 때 하굣길에 신주머니를 던지고 다시 주우며 놀았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해 장내를 폭소케 하였다.

영화 '마더'는 살인 사건에 휘말린 아들을 위해 작고 나약한 몸뚱이로 홀로 세상과 맞서는 한 어머니의 이야기로 오는 28일 개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