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맨유 챔스 우승 좌절…박지성 65분 활약에도

2008/2009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놓친 후 아쉬워하는 선수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박지성의 65분 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사무엘 에투와 리오넬메시에게 골을 내주며 0-2로 패했다.

박지성은 예상대로 바르셀로나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맨유가 거세게 바르셀로나를 몰아붙였다. 경기가 시작된 지 2분만에 연이어 3번의 슈팅을 날렸고, 10분 여 동안 5개의 슈팅을 휘몰아쳤다.

박지성도 전반 2분 호날두의 중거리 슛 이후에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달려들며 발을 갖다 댔으나 수비수를 맞고 나갔다.

경기 초반 호날두를 앞세운 맨유가 잠시 주도권을 잡았지만 전반 10분 만에 경기의 흐름이 바뀌었다. 바르셀로나는 에투가 절묘한 개이기로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에도 바르셀로나가 경기를 주도하며 사비의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가는 등 경기 흐름은 쉽사리 바뀌지 않았다. 후반 11분 루니의 크로스를 박지성이 간발의 차로 헤딩슛을 놓친 순간이 가장 아쉬운 기회였다.

21분 동점골을 얻어내기 위해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을 빼고 스트라이커 베르바토프로 교체했다. 그러나, 이 후 후반 25분 바르셀로나 메시의 헤딩 쐐기골이 터지며 승부는 바르셀로나로 완전히 기울었다.

2대0으로 이긴 바르셀로나는 3년 만에 우승컵을 얻었으며 챔스 대회 사상 세 번째로 정상에 오른 트레블을 달성했다.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패배를 맛보며 역대 네 번째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사진=맨유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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