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올 여름, '페이스 프린팅' 티셔츠가 몰려온다~

김은혜 기자

올 여름, '페이스 프린팅' 티셔츠가 몰려온다~
컬러풀 스키니진·배기팬츠·돌청바지 등 '팬츠 열풍' 타고 올 여름 핫 아이템으로 '티셔츠' 부상
사랑하는 스타, 존경하는 정치인 등 우상의 얼굴이 새겨진 티셔츠도 인기

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등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거리 활보하는 사람들의 옷차림이 눈에 띄게 가벼워졌다. 바야흐로 '티셔츠 시즌'이 도래한 것.

올 여름은 특히, 거센 '팬츠 열풍'의 영향으로 그 어느 해 여름보다 티셔츠가 크게 주목 받을 전망이다. 올 봄 소녀시대가 주도한 '컬러풀 스키니진'의 무서운 열풍이 여름 시즌까지 이어지고 있고, 불황기 복고 트렌드를 타고 70~80년대 인기를 끈 하이웨이스트의 통 넓은 '배기팬츠'와 80년대 글램 록스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돌청바지(스노우진)' 등 각양각색의 팬츠들이 핫 아이템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전에 없이 다양해진 팬츠를 보좌해 줄 수 있는 최고의 아이템으로는 뭐니뭐니해도 티셔츠가 제격이다.

올 여름 티셔츠 트렌드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색은 우울한 사회 분위기에서 벗어나 경쾌해지려는 사람들의 욕구를 반영한 듯 한결 과감해진 프린팅이다. 특히, 앞면 한복판에 실제 얼굴 사이즈보다 훨씬 큰 크기로 사람 얼굴을 그려 넣어 과장된 분위기를 연출하는 '페이스 프린팅' 티셔츠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페이스 프린팅 티셔츠는 '세상에 나를 소리치는 것'과 같은 강력한 메시지 전달 효과가 있다. 옷을 입은 사람의 얼굴이 아닌, 티셔츠에 프린트된 얼굴로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기 때문이다.

브랜드 패션몰 아이스타일24의 우윤주 팀장은 "청바지와 흰 티셔츠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아이템이지만, 황금비율의 늘씬한 몸매의 소유자가 아닌 이상 청바지에 밋밋한 무지 티셔츠 한 장만 걸치고도 근사해 보이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며 "하지만 박시한 디자인의 페이스 프린팅 티셔츠는 밋밋한 캐주얼 팬츠 패션을 한결 화려하게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몸매의 결점을 감춰주는 효과가 있어 누구나 손쉽게 개성만점의 스타일리시한 팬츠 패션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머'와 '페이소스'가 공존하는 페이스 프린팅 티셔츠로 올 여름 '세상에 나를 소리쳐' 보자!

# 페이스 프린팅 티셔츠엔 심플한 헤어와 메이크업이 필수

티셔츠 앞면을 가득 채우는 큼지막한 일러스트 프린트가 가미된 티셔츠를 코디할 때는 헤어와 메이크업은 되도록 심플하고 모던하게 연출하는 게 좋다. 화려한 아이 메이크업에는 새빨간 립스틱을 바르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미 과장된 표현이 주를 이루는 페이스 프린팅 티셔츠는 그 자체만으로도 시선을 사로잡아 함께 매치하는 아이템까지 지나치게 화려할 경우 산만하고 번잡스러워 보일 수 있기 때문. 티셔츠의 주된 색상과 동일한 컬러의 캡을 착용하면 자유분방할 것만 같은 캐주얼룩도 갖춰 입은 듯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 프린팅 캐릭터의 스타일링 따라 하기로 센스 업!

티셔츠 속 캐릭터가 착용한 소품이나 이미지에 맞춰 스타일링을 연출하면 코디의 완성도를 한층 높일 수 있다. 우수에 찬 남성의 얼굴이 프린트된 티셔츠를 입었다면, 모노톤의 챙이 좁은 벙거지 모자를 매치해 보자. 모던하고 도회적인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캐릭터의 스타일링을 따라 하는 것도 페이스 프린팅 티셔츠의 톡톡 튀는 흥미로운 패션 연출법 중 하나. 캐릭터의 안경과 비슷한 안경을 착용하거나 비슷한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는 식이다. 소품 하나만 통일하는 것으로도 꽤나 신경 써서 코디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 사랑하는 스타가 내 가슴 속으로 들어왔다!

페이스 프린팅 티셔츠는 스타를 향한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곧잘 사용된다. 지난 미국 대선에서 오바마를 지지하는 헐리우드 스타들이 그의 얼굴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선거운동에 나섰던 것처럼 말이다. 이처럼 지지하는 정치인이나 사랑하는 스타의 얼굴이 프린트된 티셔츠를 착용하면, 팬으로서의 애정을 과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세상 부러울 것 하나 없는 억만장자나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월드스타가 된 것만 같은 대리만족을 경험할 수도 있다. 섹시 아이콘 ‘마릴린 먼로’ 티셔츠로 섹시한 분위기를, 절세미인 ‘오드리 햅번’ 티셔츠로 우아한 아름다움을, 헐리우드 여신 '니콜 키드먼' 티셔츠로 차갑고 도도한 매력을 한껏 분출하는 것. 페이스 프린팅 티셔츠 한 장이면 나는 이제 세상의 누구라도 될 수 있다!

# 블랙&화이트룩으로 도회적인 세련미를

흰 티셔츠를 하얀 도화지 삼아 목탄화로 슥슥 인물 크로키를 그려놓은 듯 표현한 가장 일반적이고 기본적인 스타일의 페이스 프린팅 티셔츠를 블랙 컬러의 팬츠나 소품과 함께 매치해 블랙&화이트룩을 완성해보자. 무심한 듯 시크하면서도 도회적인 세련미가 연출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