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뉴욕마감] 국채안정·경기회복세..다우지수도 103P ↑

김지성 기자

뉴욕증시가 하루만에 다시 반등에 나섰다.

28일(미국시간)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하락하고 일부 경기지표에서 경기 회복 신호가 나타나면서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03.78포인트(1.25%) 상승한 8,403.80에 폐장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13.77포인트(1.54%) 상승한 906.83에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0.71포인트(1.20%) 오른 1,751.79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주간 고용지표와 내구재 수주에서 뚜렷한 경기회복 신호를 보인 데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지난 4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1.9% 증가하면서 예상밖의 호조를 보였다. 이는  2007년 12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애초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들은 0.5% 정도를 예상한 바 있다.

또 지난 23일 끝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전주 대비 1만3천명 감소한 62만3천명을 보였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밑도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62만8000건을 예측했었다.

전날 뉴욕증시의 발목을 잡았던 국채발행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되면서 주식시장에 힘을 더했다.

이날 미국 재무부는 7년만기 국채 260억달러 규모를 발행했다고 밝혔고, 낙찰금리는 3.3%를 기록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날 3.75%까지 올랐으나, 이날은 3.73%로 하락(국채 가격 상승)하는 안정세를 보였다.

또 재고감소로 유가가 배럴당 65달러를 넘어선 점도 수요 회복 신호로 해석돼 에너지주 강세를 이끌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63달러(2.6%) 오른 65.08달러를 기록했다.

WTI가 마감가격 기준으로 65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11월5일 이후 처음으로, WTI는 재고감소 소식으로 장중 배럴당 65.44달러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이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유가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미국의 주택지표는 순조롭지 않았다.

미국의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주택압류도 급증했다. 미 모기지은행협회(MBA)는 올 1분기 모기지 연체율이 전분기 7.88%에서 9.12%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주택 압류조치는 전문기 1.08%에 비해 크게 증가,  1분기중 총 모기지의 1.37%에 대해 주택압류 조치가 취해졌다.

미국의 4월 신규주택판매는 전월대비 0.3% 증가해 연율로 35만2000채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보였지만 예상치에는 못 미쳤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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