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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영화 실험실’ 환상영화학교의 2009년 프로그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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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한상준)가 출범시킨 장르영화 제작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AFF)의 환상영화학교에서 2009년 커리큘럼과 강사진을 공개했고, 부천영화제 기간(7.16~26) 중 7월 17일부터 일주일간 부천의 경기예고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젊은 단편영화감독과 애니메이션 감독을 대상으로 18일까지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환상영화학교는 장르영화 전문교육 프로그램으로 약 30여 명의 젊은 영화인재를 선발하여 장르 주제에 따라 교육하고 다각도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일부 강좌는 대중에게도 공개된다. '장르영화 실험실'을 전면에 내세운 환상영화학교의 올해 주제는 SF영화이다. 이번 주제는 한국영화계가 세계적인 감독과 배우를 배출하며 아시아 장르영화를 주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SF장르가 척박한 현실을 진단, SF영화를 발전시키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새로운 형식의 SF영화를 제안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 강좌와 세미나, 워크숍을 진행한다.

환상영화학교는 '환상교실', '탤런트 랩', '프로젝트 인큐베이팅 랩' 등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이 중 '탤런트 랩'에는 SF의 자양분이 되는 8개의 강좌가 개설된다. 한국의 신진 감독들을 모집, 선발, 워크숍 형태로 구성되는 '탤런트 랩'의 강좌는 시나리오 쓰기, SF소설분석, 로봇공학, 일렉트로니카 음악(전자음악), 특수효과(VFX), TV시리즈 애니메이션 프리프로덕션, 글로벌 제작환경에 대한 이해, 그리고 SF영화/애니메이션의 기획안 만들기 등이다. 이를 위해 환상영화학교는 강의를 위해 국내 처음 방한하는 SF소설가 테드 창 등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쟁쟁한 강사진을 초청한다.

국내에서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던 '당신 인생의 이야기'의 저자 테드 창은 SF소설의 톨스토이라 불리는 미국작가로 이번 강좌를 통해 SF장르의 기본인 과학의 개념을 풍부한 이야기로 만드는 방법론을 전수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겨울 일렉트로니카 음악인으로 변신한 가수이자 작곡가 윤상 뿐 아니라 SF옴니버스 영화 '인류멸망보고서'를 연출한 임필성 감독, SF호러 영화를 준비 중인 정재은 감독과 저예산제작으로도 SF상상력이 질주하는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예를 제시한 일본의 야마오카 노부타카 감독 등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이 밖에 로봇공학를 강의할 KAIST 로봇연구소 출신의 김정엽 박사, 슈퍼히어로물의 TV 애니메이션 작업을 주로 해온 마블 스튜디오의 케빈 알티에리, 그리고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의 젊은 프로듀서들이 나서 환상영화학교의 강좌를 풍성하게 해 줄 전망이다.

지난해 '아시아의 액션영화'라는 주제로 정두홍 무술감독을 비롯, 이명세, 곽경택 감독 등이 강사로 참여해 액션장르에 재능을 가진 젊은 영화인들의 배움의 장이 되었던 환상영화학교는 2009년 프로그램을 통해, 신종SF영화의 상상력을 꽃피워 한국영화산업의 돌파구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환상영화학교는 부천영화제 기간(7.16~26) 중, 7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부천의 경기예고에서 열릴 예정이며 젊은 단편영화감독과 애니메이션 감독을 대상으로 18일까지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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