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허정무호, 전술 훈련 통해 베스트11 윤곽

이미지

축구대표팀이 7일(이하 한국시간) 열릴 아랍에미리트(UAE)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6차전 원정경기를 앞두고 골 결정력을 높이기 위한 전술 훈련을 했다.

경기를 이틀 앞두고 실시한 이번 훈련을 통해 허정무호의 베스트 11 윤곽도 사실상 나타났다.

태극전사 25명은 허정무 감독의 지휘 아래 5일 오전 UAE 두바이 알와슬 보조경기장에서 1시간40분가량 훈련을 소화했다.

러닝과 스트레칭으로 가볍게 몸을 푼 선수들은 공격과 수비 전술 훈련, 11대 11 미니게임, 다양한 상황에서 슈팅 연습 등을 차례로 소화했다.

또 세트피스 상황에서 약속된 플레이를 반복했고 마지막에 공격수들은 중거리슈팅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무더위로 저녁 늦게 시작된 이날 훈련에서 허정무 감독은 20여분 간 상대 골문을 열려는 세밀한 플레이를 주문했다.

중앙 미드필더의 패스로 시작돼 좌우 측면 미드필더로 연결된 볼이 다시 대각선 패스 또는 스루패스를 통해 공격수의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되는 게 주된 훈련 내용이다.

허 감독은 특히 '타이밍'을 자주 외치며 측면에서 올릴 크로스 시점과 뒷공간 침투 시점을 정확하게 맞출 것을 자주 강조하기도 했다.

좌우 풀백 요원인 이영표(도르트문트)와 오범석(사마라)도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측면에서 공격을 지원토록 했다.

이와 함께 허 감독은 공격과 수비 전술 훈련을 통해 각 포지션에 배치될 베스트 11도 비교적 선명하게 드러났다.

허 감독은 4-4-2 포메이션에서 이근호(이와타)와 박주영(AS모나코)을 최전방 투톱에 배치했고, 좌우 미드필더에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서울)을 내세워 측면을 공략하라고 지시를 내렸다.

또 중앙 미드필더에 김정우(성남)와 조원희(위건)를, 포백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이영표-이정수(교토)-조용형(제주)-오범석을 포진시키는 등 UAE 전 선발진을 사실상 낙점했다.

허 감독은 훈련 막바지에서는 정교하고 빠른 슈팅을 요구하기도 했다. 허정무 감독은 "골대 안으로 패스하듯이 슈팅을 하라"고 말했고 이근호와 박주영, 이청용 등 공격 자원들은 골대 모서리를 향해 슈팅을 잇달아 날렸다.

이근호는 훈련 뒤 인터뷰에서 "오늘 훈련에서는 공격수로서 슈팅을 완벽하게 만들기보다 순간적인 타이밍을 잡아 기회가 나면 패스하듯 밀어 넣으라는 주문을 받았다"면서 "오만과 평가전에서는 썩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UAE와 경기 때는 더 나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20경기 연속 무패행진(10승10무)이라는 나쁘지 않은 성적에도 답답한 골 결정력에 대한 지적도 끊임없이 받았던 허정무호. 이번만큼은 시원스런 골 잔치로 우려를 씻어내는 동시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겠다는 의지가 잔뜩 묻어났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