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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니저님께 혹시나 스트레스를 주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문득 스치네요... 제가 욕심을 내고 투정을 부리고 제멋대로 조를 수 있는 사람은 어릴 때 엄마 이후로 매니저님이 처음이네요. 하루가 멀다 하고 '좋은 사람' 보채는 제가 얄밉겠지만 결혼 앞에 어쩔 수 없는 제 맘 이해하시죠*^^(중략)
오늘도 매니저님 덕분에 기분 업^^ 엔돌핀 팡팡^^ 에 네잎클로버가 찾아올 것 같은데요. "
지난 2일 32세의 교사 회원인 K양이 한 결혼정보업체의 담당 매니저에게 보낸 메일 내용 중의 일부이다.
위의 메일내용에서 보듯 커플매니저는 결코 호락호락한 직업이 아니다. 회원들이 잠시도 가만히 두지 않기 때문. '미팅 빨리 시켜 주세요', '제가 원하는 조건을 정확히 맞춰주세요', '그 사람 매너가 왜 그래요', '남성이 그런 행동을 할 때는 제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수많은 회원이 시도 때도 없이 연락을 해서 조르고 윽박지르고 또 조언을 구한다.
많은 여성들이 환상을 품고 커플매니저에 도전했다가 얼마되지 않아 중도 포기하는 것도 이런 연유에서이다. 그러나 이 직업이 천직인 사람도 분명히 있다. 시작한지 2년 남짓 만에 아무나 넘볼 수 없는 높은 경지에 우뚝 선 매니저가 있으니 바로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의 스타 매니저 이경이 그 장본인.
그녀가 결혼정보업체에 발을 들여놓은 것은 2007년 4월. 첫 일 년 남짓 동안은 상담 컨설턴트로서 신규 회원 가입을 담당했다. 첫 달부터 회사내 최고 실적을 기록하여 선임자들을 당황케 했다. 그러나 진짜 실력은 2008년 6월 매칭을 담당하면서부터 발휘됐다.
그녀는 하루 평균 4건 정도의 맞선을 주선한다. 주로 상류층 고객이다. 작년 6월부터 금년 5월까지 1년 동안 총 1,368건의 맞선 중 392쌍의 결혼커플(결혼을 했거나 결혼을 약속한 상태)을 탄생시켰다. 결혼여부를 추적할 수 없는 회원과 교제 중인 커플을 고려하면 450건은 무난하게 도달한다. 성혼률 32.9%, 하루 1. 2쌍, 월 38건의 커플을 만들어 내는 샘.
결혼정보업체들의 일반적인 성혼률이 20 - 25%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꿈의 성혼률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스타매니저 이경이 이와 같이 좋은 성적을 내는 비결은 무엇일까? 비에나래는 회원 평가가 좋고 활약이 뛰어난 매니저를 골라 스타매니저로 지정하는데 그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 세 가지가 있다. 첫째는 사람을 보는 눈, 즉 혜안이 있어야 하고, 두 번째는 고객 섬기기 정신인 사명감, 세 번째는 고객과의 효율적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다.
이 경 매니저는 서울의 상위 대학과 해외 유학, 그리고 국내 대학원에서의 MBA취득이라는 학력과 18년여에 걸친 IBM·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적 기업에서의 경력 등은 어떤 회원이라도 정확하게 파악하고 조언할 수 있는 위치에 있게 하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더 큰 장점은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의식세계이다. 그 외 타고난 근면성실함과 사회생활을 통해 체득한 고객 지향적 사고, 넘치는 에너지와 상대를 기분 좋게 만드는 쾌활한 음성 등은 그녀를 스타 매니저 중의 스타로 만들어 준다.
같은 동료로서 커플매니저 5년차인 조은영 책임 매니저(스타매니저)는 "이경 매니저의 곁에는 항상 회원들로 넘쳐납니다. 그녀의 정성과 순수함에서 회원들은 희망을 보게 되고, 대화가 통하니 상담자도 많죠. 그뿐 아니라 워낙 상냥하고 에너지가 넘치다보니 배우자 찾는데 지친 회원들이 그녀와의 대화를 통해 용기와 활력을 얻는 것 같습니다"라고 극찬한다.
그러나 장본인인 이경 매니저는 다른데서 원인을 찾는다. "제가 이렇게 좋은 실적을 올리는 데는 회사의 배려가 큰 역할을 합니다. 우선 회원가입 상담시 허황된 꿈을 심어주지 못하게 합니다. 그만큼 매칭이 수월하죠. 또 회원활동이 시작되면 최선의 맞선 상대를 고르기 위해 회원님과 수차례 의견교환을 합니다. 아무래도 회원님이 원하는 조건을 조금이라도 더 충족시키게 되겠죠. 또 맞선 후에는 결과를 정확하게 파악하여 다음 매칭에 반영합니다"며 고객만족 배경을 설명한 뒤 "그러나 실망회원도 나오게 마련입니다. 그때는 한시라도 빨리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약관에 의거 깔끔하게 환불을 해 주기 때문에 비에나래는 불만회원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며 자신의 공을 회사로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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