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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레이크 파열로 질주한 버스 사고
달리던 버스가 가로등을 들이박고 병원 앞 인도 위에서 멈췄다.
가족에게 전화를 걸며 울부짖는 승객, 유리창을 깨고 밖으로 빠져나오려는 사람, 넋을 놓고 주저앉아버린 여성 등으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 사고 현장.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스무 명의 승객을 태우고 달리던 버스가 다른 차와 충돌하면서 버스 브레이크가 파열되고 그 바람에 두 정거장이나 질주하다가 간신히 멈춰 선 것이다. 한꺼번에 들이닥친 승객들로 긴장하는 의료진. 수많은 환자 중에 혹시라도 촌각을 다투는 중환을 놓칠까 숨 가쁘게 움직이는데. 총성 없는 전쟁터를 방불케 했던 응급실의 소동을 들여다보자.
■ 버스가 급정지하면서 기둥에 부딪힌 할머니.
얼굴이 온통 피투성이가 된 채 응급실로 실려 온 70대의 할머니 역시 버스 사고였다.
사고 원인은 브레이크 파열. 멈추지 못하고 달리던 버스가 장애물에 부딪쳐 급정지하면서 좌석 옆 기둥에 얼굴이 부딪치고 말았다. 검사 결과 할머니의 오른쪽 얼굴 뼈와 코뼈 그리고 이까지 부러진 심각한 부상. 특히 눈 주위의 뼈가 부러지는 안와골절은 실명의 위기까지 부를 수 있는데. 생명을 위협하는 버스 급정지 사고의 위험성에 대해 알아본다.
■ 어느 날 당신에게도 찾아올 수 있는 무서운 병 심근경색!
가슴이 답답하다며 통증을 호소하는 40대 남자가 응급실에 급히 왔다.
밥을 먹다가 갑자기 통증이 와서 단순히 체한 줄 알았는데, 통증은 점점 견딜 수 없이 심해만 졌다. 심전도 결과 통증의 원인은 심근경색. 의료진은 급히 막힌 혈관을 녹이기 위해 급히 혈전 용해제를 투여하고 막힌 혈관을 뚫어주기 위한 다음 처치를 준비하는데. 응급실로 들어온 후 15분. 환자는 의식을 잃고 만다. 응급 처치로 기도삽관과 중심 정맥을 잡는 시술을 하지만 환자의 의식엔 변화가 없고. 응급 의료진들
은 제세동을 실시하고 CPR을 실시하지만 환자의 심장은 돌아올 기미를 보이지 않는데. 40대 남성 사망률 1위.
심근경색의 증상과 위험성에 대해 경고한다.
■ 야구장에서 홈런 볼에 강타당한 커플
야구 경기장에서 날아오는 홈런 볼에 맞았다면?
20대 남녀 커플이 야구장에서 공에 맞아 응급실을 찾았다.
남자친구가 날아오는 홈런 볼을 잡으려다 그만 공이 남자친구의 손가락을 스치고 뒤에 있던 여자친구의 턱과 쇄골을 강타한 것인데. 공에 맞은 것도 서럽지만 공마저 주변에 있던 다른 사람이 주워가 억울하다는 여자친구. 최고 시속 300Km에 육박하는 파울볼. 과연 그 위력은 어느 정도일까? 새로운 인기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야구.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매주 30만 명이 넘는 관중이 야구장을 찾는데. 야구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해 알아본다.
■ 튀김기름에 화상 입은 꼬마
5살짜리 남자 아이의 손, 가슴, 발등에 커다란 물집이 잡혀 있다.
전날 밤, 엄마가 튀김 요리를 하는 걸 보고 아이가 따라하다 그만 기름이 아이의 몸에 튄 것인데. 소주와 얼음으로 응급처치를 했다는 아빠. 그러나 다음날 아침 화상 상처는 더욱 커져 있었는데. 검진 결과 아이는 2도 화상. 처치를 제대로 받지 않으면 3도로 넘어가 피부 이식을 해야 할 수도 있는 제법 싶은 상처이다. 아빠의 응급처치 방법은 괜찮을까? 화상을 입었을 때 올바른 응급처치에 대해 알아본다.
<미라클> "태양을 피하는 소년, 종석이"
내리쬐는 햇빛 때문에 낮에는 외출도 제대로 못하는 열여섯 소년 종석이.
이번 주 닥터스는 '스티븐존슨 증후군'이라는 희귀병에 걸린 박종석 군의 사연과 함께 한다.
학교를 다니며 한창 꿈을 키울 나이지만 종석이는 햇빛을 보면 따가워지는 눈 때문에 외출은커녕, 학교도 다니지 못한다. 어쩌다 밖에 나갈 일이라도 생길 때면 선글라스에 모자까지, 중무장을 하고 나가야 한다.
1년 전, 증세가 심해지면서 학교까지 그만두고 거의 집에서 지내지만, 집안에서도 지내기는 쉽지 않다. 눈에서 나오는 이물질 때문에 아침에 눈을 뜨기가 힘들고, 커튼으로 들어오는 작은 빛에도 예민할 만큼 종석이의 증세는 심각하다.
종석이가 앓고 있는 병은 '스티븐존슨 증후군'이라는 희귀병!
여덟 살 무렵, 감기를 치료하려고 감기약을 먹었을 뿐인데, 온몸에 화상을 입은 것처럼 상처가 생겼다. 몇 해 전부터는 그 증상이 눈으로 옮겨가 외출도 못 하게 된 것이다.
가족들은 건강했던 종석이가 흔한 감기약 때문에 이런 희귀병에 걸릴 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한 일이었다.
뜻하지 않은 불행이건만, 이 모든 것이 자기 잘못인 것만 같은 엄마는 종석이를 볼 때면 더 가슴이 아프다. 설상가상으로 3년 전 아빠까지 사업부도로 집을 나가고 형편은 더 어려워졌다. 청소 일을 하며 자신과 고등학생 형의 뒷바라지까지 맡고 있는 엄마를 생각하면, 종석이도 결코 학업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
힘든 처지에도 종석이는 야학에 다니며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햇빛뿐 아니라 심야의 헤드라이트나 네온사인도 민감한 종석이에게 그마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대로 두면 실명이 될 수도 있는 희귀병. 엄마와 종석이는 마지막 희망을 안고 서울의 한 병원을 찾았는데...
과연 남들처럼 평범하게 학교를 다니고 싶다는 종석이의 소원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
* 스티븐존슨 증후군: 온몸에 화상을 입은 것 같은 상처가 생기거나 각막이 벗겨져 실명,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희귀병. 약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바이러스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방송: 6월 8일(월) 저녁 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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